북한 김여정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다”… 4월 무력도발 우려 YTN 뉴스 [앵커]북한이 서욱 국방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맹비난하며 한국 정부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김일성 생일 110주년 등 북한의 대형 행사가 잇따라 예고되고 있어 핵실험 등 강력한 무력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출입기자에게 전화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이승윤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거친 표현으로 우리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담화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맹비난하며 한국 정부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방부가 도발적 자극과 대결 의지를 보이고 위임에 따라 경고한다며 많은 것을 재고하겠다고 했지만 위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 북한을 핵보유국이라며 선제공격을 함부로 운운한 것은 객기라며 서 장관을 향해 쓰레기 대결광 같은 거친 표현을 썼지만 김 부상이 담화를 낸 것은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처음입니다.
군과 군수담당 박정천 당 비서도 선제공격 같은 군사행동을 감행하면 군사력을 서울의 주요 표적과 군을 궤멸시키는 데 총집중할 것이라고 담화문을 냈습니다.
또 한반도는 정전 상태에 있다며 불순한 언행이 전면전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앵커] 북한이 이달 중 대형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도 열릴 예정이어서 핵실험 등 북한의 강력한 무력도발 가능성이 큽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5년, 10년 단위로 꺾이는 해 정주년 기념일마다 무력시위를 해왔습니다.
우선 이달 11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2년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제1비서로 추대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고 이어 15일은 북한이 태양절이라고 부르며 민족 최대의 명절로 축하하는 김일성 생일 110주년입니다.
또 이달 25일은 항일유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으로, 이 시기에 한미 양국은 12일부터 15일까지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18일부터 28일까지 본연습인 전반기 연합지휘소 연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이번 달 정치행사를 계기로 김정은 10년 치적을 올리기 위해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15일 김일성 생일을 기점으로 대규모 군중행진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차 갱도를 이용한 7차 핵실험 준비 징후도 포착돼 이르면 이달 말을 전후해 10~20kt 규모의 소형 전술 핵탄두 개발 시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현대화 공사를 위한 움직임도 포착돼 북한이 인공위성을 명분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화성-17형 발사 실패로 어수선한 민심을 달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각 부문의 공로자와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에게 선물할 예정인 평양 보통강변 주택지구를 시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