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여행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진한 맥주 한잔의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에서 진한 맥주 한 잔 마시는 시간

아일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 기네스 맥주일 것이다.더블린 여행을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할지 일정을 짤 때 가장 우선했던 장소가 나에게는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였다.짧은 더블린에서의 일정이었던 만큼 바쁘게 움직이며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에 도착했다.

여행을 하면서 일본과 네덜란드 등 유명 맥주박물관을 방문했는데,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는 크기가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공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외관은 조잡해 보이고 낡아 보였지만 내부는 현대적이었다.

기네스의 고향 아일랜드 더블링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더블린 여행 추천 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와 제조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더블린의 전망을 바라보며 진한 흑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전 세계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기네스 러버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다.더블린 여행의 필수 코스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영업시간 : 09:30-17:00 (토요일 18:00까지) 입장료는 20유로 정도

입장권을 들고 START라고 크게 적힌 표지판을 따라 스토어하우스 탐방에 나섰다.더블린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는 1층부터 6층까지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가 있어 견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항상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내가 간 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 데 잠시의 시간을 써야 했다.

사실 기네스 맥주를 마시자는 목적으로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흥미를 끌 만한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다.어느 나라 맥주공장이나 박물관에 가도 역사나 맥주 제조 과정 등 비슷한 주제였고 가르쳐도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빨리 지나가려 했지만 사람이 많아 맥주를 마시는 목적지에 가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 대기하는 사람들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당황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흑맥주 기니스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낯선 기계 등을 보면서 맥주를 만드는 데도 막대한 정성이 담겨 있다고 느껴본다.요즘 전통주 만드는 취미를 가지면서 맥주 만들기도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기네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하면 사먹는 맥주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맥주를 만드는 재료도 꼼꼼히 골라 만든다고 한다.진한 거품과 향만큼 다른 맥주가 그 맛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라운지 바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360도 전망을 바라보며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기 위해서다.

20유로 정도의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입장료에는 라운지 바에서 생맥주 한 잔이 무료로 포함돼 있다.이곳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라 제법 넓은 바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진한 거품이 매력인 기네스 맥주는 생맥주를 따르는 방법도 특별하다고 한다.기네스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차례 나눠 따른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에 따라 직원들이 기계적으로 따르는 기술이 보는 재미가 있다.

특별한 니트로겐 공법으로 만들어져 한 잔에 3천만 개의 거품이 있다는 기네스 맥주 풍성한 거품과 톡 쏘는 흑맥주 맛이 기네스 고향에서 마셔서인지 예전에 마셨던 맛보다 더 맛있다.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전망을 바라보며 마시는 기네스 생맥주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이런 재미로 여행에 중독되어 끊임없이 여행 짐을 싸는 것 같아.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초록빛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다시 한 번 이곳에서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기념품

맥주를 마시고 1층으로 내려가면 출구로 가기 전에 기념품 가게에 들르게 된다.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기념품 종류도 다양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맥주만 생각했지만 기네스 초콜릿 종류도 다양하다.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네스 초콜릿이라 주변 지인들의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콜릿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초콜릿보다 기네스 소스가 궁금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구입하지 않았는데 조금 후회된다.

기네스 맥주잔은 2개에 10유로 정도.마트에서 기네스 맥주를 사면 맥주잔을 주는 이벤트도 가끔 해서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2개에 13천원 정도라니 그때 사지 않은 게 조금 후회되는 순간이었다.초콜릿과 맥주잔 외에도 티셔츠와 모자부터 마그네틱까지 수많은 기념품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천천히 돌아다니며 기념품을 구입하고 있었다.

더블린 여행에서 가장 기대됐던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에서의 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좋아하는 브랜드의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아보고 무엇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기네스 맥주를 마신 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사람이 너무 많아 분주하긴 했지만 맥주 맛만으로도 모든 것이 허용돼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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