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로스트룸

딸을 찾기 위해 신비로운 방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아버지의 이야기인 ‘로스트룸’ 2006년 작품이니 무려 14년 전 드라마다.저도 거의 10년 전에 본 것 같은데 스토리가 참신하고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미국 드라마를 추천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드라마였다.사람들이 밤에 보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어. 밤에 보기 시작하면 밤을 새워야 해.드라마라기보다는 긴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인데 중간에 멈출 수가 없고,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볼 수밖에 없다. 정말 재밌고 몰입감도 최고였다.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열쇠, 피부에 닿으면 다 타는 볼펜, 시간을 멈추게 하는 빗 등 참신한 소재가 많다.마치 모든 것을 깨뜨리는 창과 모든 것을 막는 방패 싸움을 보는 듯하다.

신비한 방에서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는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의 쓰라림을 맛봤다.딸 역할이 엘 패닝인데 엘 패닝은 전에 그렇게 작았거든. 지금은 170개는 되는 것 같은데?

오래전 드라마지만 로스트룸을 추천하고 싶다.3부작이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긴 영화 한 편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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