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맛보게 된 한국 술은 부산 막걸리로 부산에서도 부산 수영구 도심 속에 위치한 양조장에서 만든 두 술 동백 1917: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와 가득합니다. 찾아보면 동백 1917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 부산 동백협동조합에서 만드는 술처럼 안주를 판매하는 양조장이자 전통주점입니다. 맥주로 치면 불펍이랄까.
이 양조장에서 만들고 있는 술은 도수 9도의 양주인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14도의 너덜너덜, 그리고 같은 도수의 흥흥 세 종류입니다. 이 중에서 두 가지를 같이 맛보게 됐네요. 이 양주의 형태로 술을 만드는 것이 공통이고, 그 외 변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500ml 용량으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 너덜너덜한 쪽은 도수도 높고 유리병에 들어있어서 더 무거운 느낌이네요.제품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라벨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진하고 붉은 동백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도수가 굉장히 낮은 편은 아니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뒤쪽으로 침전되어 있는 경계선을 보면 탁도는 상당할 것 같습니다.
동백꽃이 빨간색이면 가득한 파란색 라벨이에요. 사각형 병에 들어있어서 좀 특이한 느낌도 드네요. 술 이름이 가득한 이유는 이 술을 만드는 방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산 햇쌀가루를 더욱 반죽하듯 끓는 물로 가득 채운 원기둥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라고 하니 어떤 풍미인지 즐겨볼게요. 라벨
제품명 : 동백 1917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제조사 : 부산동백협동조합 051-758-1917 주류의 종류 : 탁주 도수 : 9도 용량 : 500ml 원료명 : 정제수, 멥쌀(국내산), 찹쌀(국내산), 쌀누룩 품질유지기한 : 제조일로부터 30일까지 (냉장보관 10도 이하) 제조자 2023/11/08유통기한 2023/12/08 마시무 2023/11/17
제품명 : 범박 제조사 : 부산동백협동조합 051-758-1917 주류종류 : 탁주 도수 : 14도 용량 : 500ml 원료명 : 정제수, 멥쌀(국내산), 쌀누룩(국내산) 품질유지기한 : 제조일로부터 3개월까지(냉장보관 10도 이하) 제조자 2023/11/08유통기한 2024/02/08 마시무 2023/11/17 테이스팅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막걸리의 색깔은 노랗고 따를 때 탁도가 다소 높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향에서는 은은한 달콤한 향이 있으며, 한입 맛보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단맛입니다. 단맛에 이어서 산미도 은근하게 그 후 고소하고 순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입자가 깨끗하고 실키하지만 탄산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약하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감칠맛도 꽤 나고 뒤가 잡미 없이 깔끔해서 완성도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다음에 한잔 했습니다. 이게 노란색이라기보다는 하얗다는 느낌이에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요? 상아색인지 베이지색인지 너무 하얗고 예쁘네요. 잔을 따를 때 느껴지는 탁도가 정말 상당해요. 맛을 보면 단맛이 상당히 강하고 도수에 의한 에리클라이한 맛도 있어 신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진한 인상이지만 조금 과하주인 것 같기도 합니다. 탁도가 높고 맛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그냥 마시는 것은 2잔, 그 다음에는 천천히 음미하거나 탄산수나 얼음 등을 타서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막걸리에 맞는 안주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집에서 전을 치면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콩나물이랑 미나리 듬뿍 넣어서 아빠 애호박전 아니면 반대로 부르면 되나요? 어쨌든 식감도 여러 가지 섞이는데 오늘은 굉장히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졌네요.
이건 익숙한데 요즘은 자주 못 만나면 참치전이에요.
둘 다 갓 구운 따끈따끈하고 맛있어요. 여기에 좋은 막걸리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가 없네요.
둘 다 도수가 있는 술이지만 차가운 것이 즐기기 쉬울 것 같아서 적당히 칠링을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슬슬 온도를 올리면서도 맛볼 거예요.
막걸리 자체로 마시는 부담도 없는데 달콤한 느낌이 있으면서 균형도 좋고 깔끔해서 맛있게 들어갑니다. 여기다가 부침개 한 입 먹어보니까 안주랑 궁합도 좋고 뒷맛도 개운하네요.
투성이의 농도가 왠지 타락죽 같은 음식도 떠올라서 상당합니다. 사진으로 전달되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맛도 진하고 탁도도 높기 때문에 양념이 강한 음식과 매칭시켜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생채나 김치 같은 메뉴도 그렇고 본격적인 해물찜 같은 음식과도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취향에 따라 얼음이나 탄산수를 더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그리고 이렇게 고소하고 조금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이렇게 부산 수영구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막걸리 두 가지를 마셔보게 됐는데 도수뿐만 아니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잘 먹었습니다. 椿 1917 リンク:https://app.catchtable.co.kr/ct/shop/dongbeak1917#부산동백협동조합 #동백1917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가득 #부산양조장 #부산가볼만한곳 #부산막걸리맛집 #부산막걸리 #광안리맛집 #광안리막걸리 #수영구맛집 #대동여주도 대동여주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