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이주하는 인류 – 인구의 대이동

정주하는 인류와 이주하는 인류, 과연 어떤 인류가 지구 역사를 바꿔놓았을까?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다음 세계를 책임질 인류는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샘 밀러는 영국, 인도를 거쳐 여러 나라에 거주한 이력이 있다. 덕분에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통해 인류의 이동을 알아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는 미국,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한국. 양국에 직면한 과제는 이민이다. 이민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해야 하고, 이들과 정착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두 부류의 충돌과 이해관계를 푸는 숙제는 존재했다. 우리가 이민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역사적 사건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복잡한 인류 이주의 역사를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 그리스 로마 정착지 건설, 북유럽 바이킹,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이주, 노예무역, 황색 위협, 유대인·남북전쟁·이주노동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이주와 이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제안한다.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가 공존했던 시절을 생각한다.우리는 도구를 사용하고 인지가 발달한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망쳤다고 알고 있다.DNA검사가 발달하면서 우리 체내에는 일정 부분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나타난다.두 사람은 공존하며 사피엔스가 우세했을 뿐이다.유전자는 2가지 부류가 성관계를 맺은 얘기다.네안데르탈인도 사피엔스도 아프리카에서 출발했다.고대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는 유럽과 아시아 이주를 시작했다.아프리카 인류가 유럽에 가려면 우선 중동에 가서 왼쪽으로 돌아 지중해 혹은 북해 해안을 따라가면 됐다.지구 상의 다른 장소로의 여행은 훨씬 복잡했다.일부 초기 이주민들은 해안선을 따라서 아시아와 그 건너까지 가이 섬 저 섬에서 호주까지 갔다.또 다른 이주민들은 육로에 맞춰서(혹은 중국 해안을 따랐는지도 모른다)시베리아에 가서 베링 해협을 건넌 뒤 미국 대륙을 거쳐서 현재의 칠레인 미국 남단까지 내려왔다.

왜 그렇게 이주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이주를 통해서 문화가 전해졌고 유전자가 혼합되고 있다.이주한 인류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인류가 시작된 이래 우리 몸 속에 유전자는 이주하는 본능이 숨어 있다.어떤 동물도 자신의 위치를 떠나지 않는다.인간만이 다양한 이유로 도전을 감행한다.이주의 이유와 목적은 우리의 생활과 생각을 파고드는 모든 문제, 즉 정체성, 민족성, 종교, 애국심, 향수, 통합, 다문화주의, 안전·테러·인종 차별 주의 등을 망라하는 대표적인 주제가 되었다.성경은 이주민의 역사라 해도 좋다.에덴 동산에서 쫓겨났고, 노아의 대홍수 이후 인구 재건에 나서면서 가나안 땅에 이동, 홍해를 건너 도피하는 등 성서의 어디에나 이주민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성경을 이주 지침서로서 읽어도 좋은 정도다.게다가 대부분의 이주 관련 기록과 달리 성경은 이주민으로 이주민들 때문에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훈족, 고트족, 반다르족의 역사를 보더라도 인류는 아시아를 거쳐서 유럽에 다양한 이동을 했다.특히 독일은 아리아인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인구 청소까지 단행했다.뷔페는 바다를 건너 의자 랜드, 그린란드, 캐나다까지 진출했다.그들은 먼 거리까지 진출하는 수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신대륙이 발견되어 아메리카 원주민과 유럽인들의 갈등이 시작됐다.유럽인들은 다투어 신대륙으로 이동하는 원주민은 토지를 빼앗겼다.거대한 인류의 이동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미국은 인종 간의 최대의 혼합국이 되었고,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됐다.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 충돌과 혼합이 더 큰 창조성을 가져왔다.갈등과 미래가 공존하는 나라 미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아메리카 대륙의 이야기는 노예 제도를 제외하고 할 수 없다.뉴 잉글랜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에도 노예가 있었다.그런 곳에는 대규모 농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 수가 훨씬 덜한 것이다.일부 유럽인 이주자는 노예 무역에 대한 윤리적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아주 소수이고 강제로 데려온 아프리카 사람들은 북 아메리카뿐 아니라 브라질과 카리브 해에도 보냈다.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 이주였다.흑백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크게 말하면, 정주인과 이주민의 갈등이다.19세기 후반이면 미국, 유럽, 호주에 중국인 이민자의 물결이 일어 동 아시아인은 일반인의 상상 속에서 황인종이 됐다.황인종이란 말은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한 일반 용어로 사용됐지만,”황색 위협 yellowperil”이라는 단어는 피해 망상과 심각한 불안감마저 불러일으키는 동 아시아인 이민에 대한 우려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이주하는 인류저자 샘 밀러 출판 미래의 창 출시 2023.07.20.현재 있는 곳에 계속 머무는 것이 정상적인 세상에서 이동은 일탈이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정상이라는 관점에서 이주민은 이방인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생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필요하도록 특별한 상황에서만 이주가 허용된다.한국도 노동력 부재로 인해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온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안고 살고 있다. 교통이 발달하고 인류의 이동이 편해진 지금 지구는 하나의 인류 혼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한다. 한 곳에 머물며 문화를 창조한 정주인보다 이동을 과감하게 선택한 이민자가 인류 본성에 가깝다.현재 있는 곳에 계속 머무는 것이 정상적인 세상에서 이동은 일탈이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정상이라는 관점에서 이주민은 이방인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생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필요하도록 특별한 상황에서만 이주가 허용된다.한국도 노동력 부재로 인해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온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안고 살고 있다. 교통이 발달하고 인류의 이동이 편해진 지금 지구는 하나의 인류 혼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한다. 한 곳에 머물며 문화를 창조한 정주인보다 이동을 과감하게 선택한 이민자가 인류 본성에 가깝다.현재 있는 곳에 계속 머무는 것이 정상적인 세상에서 이동은 일탈이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정상이라는 관점에서 이주민은 이방인이다. 이런 세상에서는 생명이 위험에 처하거나 자신이 보유한 기술이 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필요하도록 특별한 상황에서만 이주가 허용된다.한국도 노동력 부재로 인해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온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안고 살고 있다. 교통이 발달하고 인류의 이동이 편해진 지금 지구는 하나의 인류 혼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한다. 한 곳에 머물며 문화를 창조한 정주인보다 이동을 과감하게 선택한 이민자가 인류 본성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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