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회차마다 부제와 내용이 잘 맞는 구성이 궁금하다 기상청 관계자 4회에서 본격적으로 이시우(송강)와 진하경(박민영)의 죽일 놈의 비밀 사내 연애가 시작됐음을 보여줬다. 시청률 또한 1회 4.5%대로 시작해 4회 7.8%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시우의 가시거리 꿈속에 나온 빨간 구두의 여자는 누구일까?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편 4회 (Forecasting Love and Weather, Episode 4) – 부제 : 가시거리-
시정 관측에서 가장 놀란 사실은 평균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의 눈은 여전히 관측 자료로 활용될 만큼 가시거리를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정확하지만 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람의 눈은 외부 요인에 의해 너무 쉽게 가려지거나 좁아지거나 왜곡된다는 사실이다.하지만 시우는 학연이에게 흔들렸잖아요. 내게라며 다시 한 번 학연의 마음을 확인하려 한다.학연은 들켜서 미안하다. 사과할게라며 고개를 돌린다.
전 사과하지 않아요.과장님 들킨 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야네 번 줄을 긋는 진하경에 이시우의 대사
다음 날 강원 횡성지역에 짙은 안개로 14종 연속 추돌사고가 발생한다.최유진(유라)은 왜 국내에 안개특보가 없는지에 대한 기획기사를 준비한다.
총괄 2팀의 김수진(최소은)은 이시우에게 전날 밤 몰래 뒷문으로 빠져나간 여자가 누구냐고 묻고 시우는 하경의 눈치를 보며 얼버무리는 바람에 기상청 직원이라는 사실까지 들통이 난다.이에 달아난 여성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들통날까 걱정한 하경은 시우에게 갑자기 안개사고가 난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후에도 계속 선긋기로 신경전을 벌이는 진하경이다.때늦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경에게 넌지시 어필한다.
얼떨결에 화상통화 버튼을 누른 하경이가 귀여웠어!ㅋㅋㅋㅋㅋ
한편 기획기사를 준비 중인 유진이는 남편 한기준(윤박)을 인터뷰할 총괄팀 직원을 소개해 달라고 하지만 기준은 자신의 일뿐이어서 유진의 부탁을 선뜻 들어주지 못한다.이에 유진은 퇴근하는 하경을 만나면 하경에게 운전기사의 인터뷰를 요청한다.
다음 날 유진이는 하경의 인터뷰를 왜곡한 기사를 내보낼 것이며 기상청은 발칵 뒤집혔다.화가 난 하경은 유진을 다그치고 유진은 뻔뻔함으로 일관하며 자신은 사실을 적은 것일 뿐이라고 답한다.
이를 지켜보던 대변인실 한기준은 하경에게 사과하고 자신이 정리한다고 한다.기준이와 유진에게 내가 감수라도 받고 기사를 쓰지 그랬느냐고 따지자 유진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나도 엄연히 기자라고 큰소리쳤고 기준은 전날 발견한 시우와 함께 찍은 유진의 사진을 건네주며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말한다.
하경은은 어머니(김미경)가 결혼정보업체에 자신을 등록한 사실을 알고 짐을 싸서 예전 새 집으로 간다.유진에게 기사에 대한 반론 특집 기사를 준비하던 자료를 준비하던 하경은 시우가 찾아준 자료에 대해 밤늦게까지 질문 공세를 퍼붓고, 이에 시우는 아예 야식까지 사들고 하경의 아파트로 찾아온다.밤새도록 특집기사를 준비한 두 사람…
기상청 사내에는 어느새 이시우가 기상청 직원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유진도 그 소문을 듣는다.
그리고 여기서 대반전! 시우의 진심을 들은 그날 밤 그들은 진한 키스를 했고 그들은 이미 비밀연애 중이었다!다시는 공개적인 사내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하경은에게 둘의 연애를 들키면 관계도 끝난다고 못 박는다.
가시거리란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이다.하지만 이 거리는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나 쉽게 숨고 좁아지는지… 지금은 여기까지가 그녀와 나만 아는 우리의 가시거리! 가끔 짙은 안개나 황사비, 눈 같은 악천후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알아갈 것이고 서로의 가시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서로 용기 있게 다가서는 것뿐이라는 것을 네 번 이시우의 엔딩 나레이션 나레이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잔혹사편 4회 공식영상출처 https://tv.naver.com/v/25250516 시청률 추이 출처 : 닐슨코리아회 방송일자부제 전국시청률 수도권시청률 1회 2022.02.12시그널(Signal) 4.514% 5.557% 2회 2022.02.13 체감온도 5.455% 수도권시청률
아~ 뭐야~ 이 죽일 놈의 비밀 남자의 연애 시청자까지 감쪽같이 속은 반전 연출에 한방 먹었지만, 그나마 기분 좋은 한방이었다. 사람들의 눈앞에서 가랑비에 심하게 선을 긋는 하경의 행동, 남들은 볼 수 없는 가시거리에서 둘만의 미묘한 눈빛과 미소가 오가며 아슬아슬한 비밀연애가 시작됐다!
엄동한(이성욱) 선임 가족과의 가시거리에 관한 에피소드도 자주 오간 자리였다. 14년 만에 가족과 함께지만 자신을 홀대하는 듯한 아내와 딸에게 슬픔을 토로하는 엄동한이다. 그러나 아내 이향래(장소영) 역시 남편 없이 지낸 14년의 세월이 그리 순탄치 않았음을 털어놓으면서 이 가족의 가시거리 또한 멀었다가 좁아졌다가 하면서 서서히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깜찍한 반전을 보인 기상청의 4회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 10%대는 기대할 수 있다. 이 죽일 놈의 비밀 사내연애는 또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궁금하고, 이시우의 안개 가시거리 꿈속에 등장한 빨간 구두의 여자는 누구인지도 궁금하다. 4회 엔딩 때는 시우가 한숨을 쉬면서 전화통화도 그 붉은 구도의 여인이 아닌가 싶다. 왠지 이시우 엄마 같은데… 아들에게 빚만 남기는 문제 많은 엄마가 아닐까 예상해본다~
기상청 사람들 5화 예고편 https://tv.naver.com/v/25250570 꺄아~ 몰래 하는 비밀 연애도 오싹오싹하고 재밌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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