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문대로 담석수술 잘하네(내일 퇴원)

나는 원래 병원이나 의사를 믿지 않아.그 이유는 이전에 그들로부터 피해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담석수술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수술 당일에는 당연히 단식이었던 모든 소지품(안경, 팬티, 휴대전화 등)은 놔두고 3층 수술실로 내려간 서울아산병원 수술실은 서관 3층(외과)으로 어떤 수술이든 사실 긴장되기 마련이다.저 문 넘으면 바로 수술실이야.야간 긴장을 하며 들어가 약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실에서는 바쁘게 움직인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타임아웃”을 외치며 드디어 시작된 전신마취를 위해 마스크를 내 얼굴에 대자마자 쓰러졌다.

눈을 뜨자 회복실이었던 나의 두 수술 직후 환자들도 신음소리를 내며 진통제를 달라고 외쳤다.나도 순간 진통제를 달라고 소리쳤다.그렇게 한 1~2시간 지났나? 속이 편해진 상태에서 병실에 오른 지 약 1시간이 지났을까. 와, 수술인데 병실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너무 편해졌는데 복강경 수술이라 빨리 회복된 건가요? 아니면 현대아산병원에서 수술 때문에 답장이 빨라졌나?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어제부터 오늘까지 너무 편하니까 내일 퇴원준비하라고 한 오늘은 블로그를 쓰고 정상은 아니지만 조금 일하고 있어. 서울 현대아산병원 이재훈 선생님 그리고 나를 담당해주신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담석이 간단한 수술이라는데 그래서 수술은 수술이다. 전신 마취를 하고 배에 3개의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수술로 담낭 안에 14개의 돌이 있었다. 그렇다면 돌이 많은 편일 테니까 평소에 소화도 잘 안 되기도 했던 이 돌을 가지고 집에 갈까? 버릴까? 지금 고민이야.

물론 당장 먹고 싶어지는 증상은 있지만 이는 당연한 현상이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이재훈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아산병원에도 감사드린다. 나는 이 수술을 받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린 이 병원은 손님 유치를 위해 홍보할 이유가 없는 병원이다.이제부터는 쓸데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물론 당장 먹고 싶어지는 증상은 있지만 이는 당연한 현상이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이재훈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아산병원에도 감사드린다. 나는 이 수술을 받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린 이 병원은 손님 유치를 위해 홍보할 이유가 없는 병원이다.이제부터는 쓸데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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