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3. 담석증 담낭제거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담낭제거 수술 리뷰가 거의 없어 누군가에게는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선택한 것과 정보를 메모해 둘까 한다.몇 년 동안 건강검진에서 담석이 있다더니 별 증세가 없는 줄 알고 무시하며 살았다.간헐적으로 위경련이 있었지만 그것이 담석증 증상인 줄 모르고 아프거나 건강해졌다고 반복하며 그대로 살았다. 그리고 21.04.19에 역대급 통증을 느끼고 수술 결심. 4개의 구멍을 뚫는 복강경 입원은 수술 전날부터 총 4박5일. 21.04.29(목)입원 04.30(금)수술 05. 30(월)퇴원 예정 드디어 퇴원일은 새벽 4시부터 혈압 재고 피를 빼고 조금 자고 6시에 엑스레이 촬영을 다녀와서 누웠다.

오늘 아침엔 무통주사도 제거했다. 잘가.. 넌 최고였어…

4박 5일 동안 바늘이 박힌 내 왼발 수애동이는 내 손을 보고 수액 때문에 부은 줄 알았는데 그냥 살이 쪄버린 것 같아.

어젯밤에는 이런 것도 써서 10점 만점에 9점을 줬어하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서 뽑는다.

어제 본관 앞 응급실 앞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서 있었는데 차 안의 남자가 소리를 지르며 몸부림을 치길래 뭔가 했더니 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30분은 족히 난리가 났고, 그 과정에서 119구급대원분들하고 경찰분들 여섯 명 정도가 붙어서 막게 하고, 난리도 아니었으면 발로 차고 소리치고, 다리를 묶어 놓으면 몸부림치고 다 떼고– 결국 아버지로 보이는 분이 와서 차를 억지로 태우고 갔는데 그 와중에 난리 치고 진짜 술 먹으려면 깨끗하게 마시고,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느냐.(저녁 6시 정도밖에 안되면 저렇게 나이도 안되고 20대 후반인데.) 한국도 미국처럼 저러면 체포해서 무력제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담당교수님 회진도 하실 때 만난다는 얘기 잘 듣고 퇴원하세요그러면 오전에 퇴원할걸?

제가 여기에 들어오기 전 궁금했던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21년 4월 말~5월 초, 코로나 상황,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기준)

  1. 병실에 보호자 왔다갔다 가능?간호병동에는 아예 출입 불가, 건넬 물건이 있으면 1층에 맡기고 건넬 일반병동은 보호자와 함께 지내는 것인데 코로나 때문에 원칙적으로 보호자도 한번 들어가면 못 나가 한번 나가면 오산이란 소리를 들었다. 아마 장기입원일 경우에는 필요할 때 외출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다시 간병인 신청을 하고 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거기도 필요한건 다른 가족이 전해줄 것 같아?

2. 보호자 동반 일반병동에 있다가 간호병동으로 이동 가능?엄마가 수술 당일에는 오셔서 좀 같이 계실까 해서 알아봤는데 가능하긴 한데 좀 귀찮았어. 병실을 실시간으로 마음대로 옮기기는 쉽지 않고 비효율적.나는 그저 간호병동에서 살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았다

수술 들어갈 때 보호자가 와서 볼 수 있어?있다. 3층 수술실 앞 엘베 대기장소? 거기까지는 오셔서 거기서 잠깐 얼굴보고 들어간 후 대기장소에서 수술진행단계 화면을 보면서 기다렸던 것 같고, 수술 끝나고 나와서 이동할 때도 잠깐 보고 병실로 이동했다.(왠지 어렴풋이 전신마취가 깨서 그런지..) 미리 병동담당 간호사에게 수술날 보호자가 와서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보호자는 당일날 그 쪽지를 보여주었다.

4) 병문안 가능한가?불가능 코로나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외부인의 얼굴을 볼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5.외출 가능할까?불가능해 근데 외출증이 있어

왜냐하면 편의점이 같은 본관에 있는데 본관 문 밖으로 나가야 되니까! 이거를 1층 출입문 앞에 계신 분들에게 보여줄게.그럼 한 30초만 옆으로 걸으면 cu다 물론 병원밖으로는 못나가지만 고정도만 나와있으면 숨이 차오른다.그리고.. 거기까지는 외부인도 그냥 오시고.. 잠시 접선이 가능하니까 알아서 하면 되겠지..외출증은 같은 날 한 번 끊고 또 끊을 필요가 없으며 제한시간이나 정해진 사용시간대는 없다.그나마 이게 있어 다행이었다.

빨리 마무리하고 퇴원하고 싶다고 생각해서는 경과를 좀 봐가며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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