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쏘카가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들어가 그동안 본업인 카셰어링 서비스 외에 자율주행, 전기차 등의 영역에 투자해 내실을 다져온 가운데 쏘카는 공모자금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데 운용할 방침입니다.
쏘카는 새해 초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거래소에서 상장 적정성 등 심사까지 2개월가량 소요되며 해당 절차를 마치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과정을 거쳐 6월 이내에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https://zdnet.co.kr/view/ no=202~2011~173001 쏘카는 재작년까지 영업적자(264억원)를 이어오다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었고, 2011년 출범한 쏘카는 제주에서 차량 100대로 시작한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해 누적 회원수 700만명을 웃돌았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2020년 매출액은 차례로 1천594억원, 2천598억원, 2천5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쏘카의 지난해 3분기 주력 카셰어링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3천300억원. 지지난 해에만 소프트뱅크벤처스, SG프라이빗에쿼티와 성현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천억원 이상을 투자받아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몸집도 불렸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설립 직후 시드 투자에 참여해 지지난해 추가 투자를 했고, 또 국내 대표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공유 개인용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렉클’ 운영사 ‘나인투원’을 지난해 말 차례로 인수했습니다.
IPO를 앞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고 투자은행(IB) 업계는 “자율주행, 전기차 등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최근 쏘카가 제시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면 투자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해 12월 열린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IPO에 앞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차량, 이용자 데이터를 모두 보유하고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 쏘카의 강점이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전기차 등을 곁들여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
올해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와 철도, 항공 등 목적지 이동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한꺼번에 예약하고 주차와 숙박 등 이동 전후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슈퍼앱도 선보일 예정으로 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공모자금 활용 방안은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R&D)과 관련 기업 인수합병(M&A), 그리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키워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해당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쥘 것입니다.
지정주차장에서 벗어난 위치추측항법 기반 안내 서비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지정된 주차장에서 떨어져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 추측항법 기반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기존에는 이전 사용자가 쏘카존이 아닌 곳에 주차하면 위성항법장치(GPS) 수신 상황에 따라 신규 사용자가 차량을 찾기 어려울 수 있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쏘카는 이용자가 예약한 쏘카의 GPS 위치정보 없이도 차량 자체의 이동을 추적해 차량 위치를 알려주는 추측항법 기반의 차량 위치 안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추측항법은 GPS 전파 왜곡과 손실이 발생하는 상태에서도 차량 자체의 움직임을 분석해 차량 위치를 추측하는 기술입니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1/12/1214294/대형 쇼핑몰이나 옥외 대형 주차장에서 GPS 수신이 어려운 경우 이전 사용자가 차량 반납 위치를 잘못 기재하면 후속 이용자가 어려워져 실제 쏘카 고객센터 문의 중 2.6%가 차량 위치에 관한 것이며, 향후 쏘카는 추측항법을 통해 차량이동거리, 전후진행거리를 계산하여 쏘카존을 이탈한 차량의 위치를 보다 상세하게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쏘카는 차량 예약 시작 20분 전 차량 위치를 고객에게 전송하고 쏘카 애플리케이션에서 ‘내 위치’ 버튼을 누를 경우 현재 고객 위치에서 차량까지 경로도 안내할 예정이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전국 4000여개 쏘카존 중 2300여곳에 배치한 차량 7500대(전체 쏘카의 40%)에 대해 이 기술을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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