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입 홍실입니다~ 😀
오늘은 3월 8일!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고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로 1975년 유엔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식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이 되면 넘쳐나는 각종 기념 콘텐츠를 보면서 새삼 힘을 얻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출판사 사원으로서 여성의 날을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오늘도 홍실TMI…
그래서 오늘은! 월요일이라는 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김영사에서 나온 멋진 페미니즘 책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왔습니다!
함께 봐주세요! 😀
봐주실 거죠…?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아름다움이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무기라는 주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문제작!
순종, 모성애, 아름다움 등의 여성성이 권력과 시스템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고발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 책은 ‘아름다움의 신화’를 이용하는 정치적·상업적 음모와 ‘상처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신과 신체가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책입니다.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외모와 복장을 옳지 않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게 만들었을까?’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게 될까?’ 등의 의문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는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부터 종교, 섹스라는 사적 영역까지 ‘아름다움’을 강요받고 이를 따르도록 학습된 여성들을 향한 불편한 진실을 밝혀냅니다. 아름다움 속에 갇혀버린 진정한 여성의 본질과 가치를 탐색한 불후의 명저입니다.
이 책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북튜브 ‘몸과 마음의 양식당’에서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1호 내추럴 사이즈 모델 치도님과 아름다움과 나다움을 이야기한 영상에 함께 등장했습니다.
내 양식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여러분도 한번 볼까요?책의 등장은 07:48부터!

치마가 짧아서요?
스커트가 짧아서 그런게 아니에요!●통역이 필요없는 글로벌 카툰 페미니즘
과연 치마가 짧아서 여성이 강간당한 걸까요? 치마 길이와 성범죄율은 정말 반비례일까요? 전문가는 누구 편일까요? <치마가 짧아서요?>>는 문제는 치마 길이가 아님을, 치마 길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이 바로 문제임을 직관적이고 압축적인 카툰 형식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자유와 평등, 인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 세계 카투니스트들의 네트워크인 ‘카투닝 포피스 Cartooning for Peace’ 회원들이 참여해 성차별의 전 지구적 모자이크를 그렸습니다. 카툰 하나하나가 성평등이라는 지향과 여성의 실제 현실이 얼마나 괴리가 큰지를 강렬하고 생생하게 입증합니다. 내 몸의 주인이 되지 못한 여성의 눈물, 직장 내 차별과 독박 육아·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여성의 한숨, 상시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무력감, 가부장적 악습에 희생된 여성의 절망… 일상의 뿌리깊은 성차별과 여성 억압의 현장, 성평등 앞에 불평등한 세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합니다.
나를 지키는 결혼생활
결혼생활 공식을 바꾼 젠더연구 선구자의 자전적 실천기 50:50 파트너십과 성역할에서 자유로운 양육에 대해
21세기 한국사회에서는 여전히 결혼에 대한 관습적인 공식이 존재합니다.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양육까지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사랑하고 함께하기로 한 두 사람이 오히려 결혼 후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과 남성, 아내와 남편, 어머니와 아버지, 딸과 아들.젠더와 성 정체성은 타고난 것일까요, 키울 수 있을까요? 젠더 양극화로부터 자유롭고 이성애자 가족을 넘어선 형태의 가족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생물학적 성은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과 섹슈얼리티의 중심이 아님을 선언하고 사회 관습이 부여한 성 역할을 넘어 새로운 가족 형태를 고민한 페미니즘 학자들의 자전적 실천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도 임현주 아나운서가 추천한 책입니다.역시 임아나씨의 안목이 최고!


작년 12월 ‘임아나 요즘 뭐 읽어?’ 코너에서 소개를 해줬어요.굉장히 흥미롭게 소개해 주셔서 그때도 블로그를 열심히 자랑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차제에 한번 보세요!책의 등장은 10:46부터!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2019 부커상 수상작!마가렛 애트우드와 공동 수상 “당신의 삶은 어떤 색깔입니까?” 모든 존재는 자유롭고 정당하며 뜨겁다!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은 레즈비언 연극 연출가 ‘앙마’를 중심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150여 년의 시공간에서 혈연 또는 친분이 이어져 온 흑인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작가는 마치 12개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처럼 십대부터 90대에 이르는 그들의 삶이 서로 다른 환경·배경 속에서 어떤 궤적을 그려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기득권-백인-영국인-남성에 의해 좌절되거나 억압된 삶, 온갖 폭력에 밀려 뒤틀린 12명의 여성의 삶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여러 번 책을 덮고 쉬면서 읽어야 했다”는 한 독자의 리뷰처럼 아픈 이야기로 엮여 있지만 에버리스트는 개인의 비극을 되새기면서도 결코 미래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12명의 여성은 좌절을 딛고 일어나 고통보다 더 큰 기쁨을 찾아내고 각자 삶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두 이야기가 하나로 묶이는 순간의 놀라움과 감동은 이 여성들의 삶을 온전히 지켜본 독자들만의 특권!)
제가 준비한 책은 여기까지 입니다.읽어보고 싶은 책이 생겼나요??
4권 모두 정말 좋은 책이니까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많이 찾으세요!
김영사 독자 여러분 오늘 하루 힘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미뤄둔 일을 하러.
행복한 여성의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