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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 1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제목을 비롯해서 많은 부분이 한국적인 요소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어서 더욱 뿌듯할 것 같네요.
오징어 게임 9부작(총 러닝타임 7시간 56분 31초)으로 회당 약 1시간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원하면 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이 가능한 점이 큰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네요.
한번에 결말까지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다른 걸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훌쩍 지나가니까요.(웃음)
총 제작비는 253억인데 최근에 오겜의 가치가 1조원으로 평가된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다른 시리즈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많이 든 시리즈는 아니라고 합니다.
제작, 연출, 각본은 모두 황동혁 감독이 맡았습니다. 사실 서울대 출신이래요.
그래서 상우 역을 맡은 배우 박해수 씨는 배역이 서울대 출신이기 때문에 캐릭터 연구 때 여러 부분에서 황동혁 감독님께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 촬영지 저도 고향이 서울 강북구 쪽인데 송기훈도 영화 속에서 쌍문동 출신으로 나오거든요.
사실 황동혁 감독님 어머님이 쌍문동에서 장사를 하셔서 그렇게 설정하셨대요.
감독님이 각본까지 써서 그런지 영화 속 여러 설정이 감독의 취향이나 상황이 많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각 회에서 나온 촬영지도 살펴보면 더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먼저 게임이 진행된 곳은 송갑도(인천광역시 옹진군)입니다.
그 외 촬영지 장소는 기훈이 경OO을 한 곳은 상봉터미널.
UFO 포수를 한 곳은 도봉구 창동에 있는 포코팡창동점.
상우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생선가게는 쌍문동 백운시장 안에 있는 팔도건어물
기훈의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은 강북구 수유동 대한병원.
기훈과 일남이 대화한 장소는 CU 쌍문우 이천점
기훈이가 빨간머리로 염색한 곳은 민지미용실(서울 노원구)
비하인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 제목 처음에 넷플릭스 쪽에서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제목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게임도 아니고 대중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제안한 제목은 ‘라운드 6’이었다고 하는데 브라질에서는 실제로 이 이름으로 공개가 됐습니다.
- 하지만 감독은 작품의 본질과 오징어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유지하기를 원했고, 지금 상황에서 넷플릭스 측은 판단 오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2. 10년 늦은 제작사는 2008년에 구상을 시작했고 대본은 2009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사에서 내용이 기괴하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황 감독이 생활고를 심하게 겪으면서 저에게 이런 게임이 주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시나리오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2009년 당시에는 상금을 100억으로 정했는데 10년 만에 제작을 하다 보니 비싼 아파트 한 채가 70억 가까이 될 정도로 물가가 올라 로또 최대 당첨금이 400억대인 것을 보고 상금을 456억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3. 그 밖에 워낙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기 때문에 여러 패러디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멕시코에서는 수도요금 미납 안내문이 너무 많아서 그 안내문 봉투에 사각, 삼각, 동그라미가 인쇄되어 발송되었다고 합니다.
- 강릉시의 한 호텔에서 상금 500만원을 걸고 실제 오겜을 진행하려 했으나 감염 위험 등으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의 결말을 보면 시즌 2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실제 감독님은 시즌2만 생각해도 너무 피곤하다고 하셔서 후속작을 만든다면 여러 작가와 감독님과 함께 만든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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