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프로젝트 비교, 유 – 플래시 – 폰포유 (유산슬) – 삭슬리 – 환불 원정대 – MSG 워너비 놀면 어떡해? 5대

놀면 어떡해는 원래 음악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음악을 주력 소재로 채택하고 있는 예능입니다. 어떤 사람은 음악 프로그램도 아닌데 음악만 한다고 비판하지만 사실은 음악 프로젝트라고 해도 매번 다르기 때문에 업계 시각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비판이 폼포유와 삭수리 환불 원정대의 컴백을 가로막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나영석 PD가 여러 시리즈를 번갈아 돌리듯 <놀면 어떡해>도 ‘삭수리’나 ‘환불원정대’ 시즌2가 시작되면 당연하게 인정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놀아서 뭐 해를 <무한도전>과 같은 잣대로 평가하면서 무조건 매번 다른 프로젝트를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제작진의 운신의 폭을 오히려 줄이는 행위가 될 겁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프로그램은 초기부터 음악 프로젝트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습니다. 김태호 PD의 말에 따르면 놀면 어떡해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내정됐던 기획이 유 플래시입니다.

유플래시 with 유고수 라비아 (EP4, 6, 7, 10, 11, 13, 14)

♬놀면 뭐해? – 보이비,개코,최자,지구인,그레이,크러쉬,원슈타인,마미손,ZiorPark,샘김♬눈치-폴킴,헤이즈,픽보이♬혼란스러워-Zion.T,콜드♬나를 괴롭혀서+못한게 아니라-황소윤,수민♬THIS MUSIC-UV,어반자카파

유재석이 친 드럼비트를 바탕으로 악기와 보컬, 랩을 하나씩 릴레이로 올려서 음원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놀면 어떡해의 시청률이 35% 정도로 저조할 때여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차트인은 했지만 오래 가지 못해 100위 밖으로 떨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ᅳᆷᆷ 이상의 음원 수익을 올려 전액 기부했습니다. 초기에 진행한 프로젝트라서 묻혀버렸지만 궤도에 오른 지금 다시 하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릴레이 카메라나 대한민국 라이브 같은 프로젝트에 비하면 반응이 훨씬 좋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나름대로 주력 프로젝트로 밀고 있으며 부분 방송까지 포함해서 총 7주에 걸쳐 방영되었습니다.

다이나믹 듀오, 마미손, 리듬파워, 그레이, 크래쉬 등 메이저 힙합 아티스트, 폴킴, 헤이스, 자이언트 등의 음원 캄페, 이적, 유희열 등의 정상급 뮤지션들로 인정받는 인디 뮤지션들까지 모인 그야말로 대형 음악 프로젝트입니다.

폼포유 with 유산슬 (유재석) (EP9, 12,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33)

♬ 합정역 5번출구 – 유산슬 ♬ 사랑의 재개발 – 유산슬 ♬ 사랑의 재개발 2 – 유산슬 ♬ 이별의 버스정류장 – 유산슬, 송가인

유고슬라비아는 코스프레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면, 처음으로 부캬라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젝트이며, 현재의 문화계 트렌드인 부캬 붐을 일으킨 기념비적 기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상슬이 되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방송 출연, 지방 행사 등을 거쳐 단독 콘서트까지 경험하는 대형 세계관의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사랑의 재개발’이라는 노래는 가시적인 음원 성적으로 대히트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미스터 트로트’나 ‘트로트의 민족’ 등 트로트 예능에서 불려져 2020년 4·15총선에서 가장 많은 선거송으로 이용되는 등 사실상 히트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가인과 ‘이별의 버스 정류장’이라는 음원을 통해 ‘폰포유 시즌 2’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는 줄 알았는데, 한방에 끝났어요.

퐁포유는 현재까지 놀면 어떡해 프로젝트 중 최장기이며 35% 안팎의 시청률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 효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4위(연예중 3위)까지 오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삭슬리 with 유드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 스발놈(S.B.N / 황광희)(EP41, 42,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또 이곳 해변 – 삭수리 ♬그 여름을 걸고 – 삭수리 ♬여름 중 by 삭수리 (Feat.S.B.N) – 삭수리 ♬두리주와 (Feat.S.B.N) – 유드래곤 ♬ LINDA (Feat.윤미래) – 린다 G ♬즐거운 (Feat.마담) – 비룡 ♬또 이곳 해변 (Acousteat.

삭슬리는 유재석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이 공동 주인공이 되어 프로젝트를 이끄는 첫 음악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유재석, 이효리, 비라는 정상급 연예인들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어요. 특히 방구석 콘서트 등으로 다소 반응을 잃은 놀면 어떡해를 순식간에 다시 정상급 버라이어티 프로에 올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대형 프로젝트답게 실제 음원도 7개나 발매해 무한도전 가요제급 스케일을 자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삭슬리 타이틀곡인 ‘마타코 해변’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멜론 차트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 여름을 걸고’ 등 다른 음원도 최소 10위 안에 드는 등 선전했습니다. ‘다시 이곳 해변’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현재 1300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삭슬이는 실제로 MBC ‘쇼음악중심’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이후 출연 비하인드가 ‘놀면 어떡해’를 통해 수록된 바 있습니다 2개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고요.

환불원정대 with 지미유(유재석) 만옥(엄정화) 정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 전봉원(정재현) 김지섭(김정민) (EP5657,58,59,60,61,62,63,64,66,78)

♬ DON’TTOUCHME – 환불 원정대

‘삭수리’편이 끝나자마자 진행돼 연속된 음악 프로젝트라는 비판을 어느 정도 고려했는지 예능의 비중을 크게 높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음악 프로젝트와 달리 음원이 하나밖에 안 나왔어요. ‘삭슬리’처럼 후보곡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삭슬리’에 이어 ‘놀면 어떡해’ 프로그램 하나가 음원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자체적으로 조절한 것 같습니다. 보다 예능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 매니저를 2명 기용했고, 유재석과 함께 3명이서 ‘신박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예능 파트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생각보다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음원은 하나만 나왔지만 분량은 폰포유나 유산슬과 거의 비슷한 13주에 달했습니다

‘DON’T OUCH ME’도 멜론에서 일주일 넘게 1위를 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환불 원정대 편이 진행될 때는 놀면 어떡해 시청률이 2부 기준으로 한 번도 10%를 밑돌았죠.

MSG워너비 with 유야호( 유재석), 별지(지석진), 김정수(김정민), 강창모(KCM), 정기석(사이먼도미니크), 이동휘, 이상, 박재정, 원슈타인(EP86) 87, 88, 89, 90, 91, 92, 93, 95, 96, 97

♬상상을 깊게 하다-MSG워너비♬바라본다-MSG워너비(M.O.M)♬나를 아는 사람-MSG워너비(정상동기)♬만약-MSG워너비(M.O.M)♬체념-MSG워너비(정상동기)

독특한 이번 프로젝트는 삭수리처럼 멤버를 뽑으러 가거나 환불원정대처럼 멤버가 아예 정해져 있지 않고 정통 오디션을 표방하며 멤버를 선발했습니다. “잔나비의 최종훈, 케이윌, 김범수 등 정상급 가수들도 지원했지만 취지에 맞지 않아 탈락했습니다” 그렇게 최종 미션까지 진출한 8명이 모두 MSG 워너비의 멤버로 확정되었으며, 많은 인원으로 유닛을 나누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삭수리’, ‘환불원정대’처럼 음원 발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뮤직비디오 촬영, 음악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MSG 워너비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개설했습니다. 단기간에 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아요

음원도 당연히 히트 중이죠 ‘바라봐’와 ‘날 아는 사람’은 발매 즉시 음원차트 1, 2위를 올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놀아서 뭐해> 역시 정상에서 순항하고 있는데 MSG 워너비 프로젝트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번의 운이 아님을 증명하듯 두 달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브캐릭터가 존재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YB라인은 모두 본활동명을 사용합니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캐릭터명을 쓸 경우 해당 멤버에게 좋은 영향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배려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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