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아나, 이용석 아나운서입니다!
주말에 쉬고 있는데 일요일 오후 늦게 연락이 왔어요.PPT 발표 의뢰였습니다.
한 부장님이었는데 중요한 미팅이 생겨서 화요일에 준비했던 ppt 발표를 못하게 되었다는 연락이었습니다.바로 이틀 뒤인데 가능하냐고 물어봐서 오프코스는 당연하다고 했어요!
ppt 가안을 몇시간 뒤에 바로 주시고 하루 전에 최종안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D-1 오후 늦게까지 최종 자료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연락이 없어서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ppt와 대본을 조금 늦게 주신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기다리다가 밤 10시 30분쯤 최종안을 받았습니다 ppt는 30장 정도였고 대본은 한글 파일에 23페이지 정도 양이었습니다.큰일 났다.큰일 났다고 생각했어요.발표일이 서산 일주 촬영도 있는 날이라 촬영 준비도 해야 했거든요.
24시 카페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수면을 줄여야겠죠.카페인의 힘을 빌려 발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나는 카페에 가도 커피보다는 주스나 차를 시키는 편이에요.그래도 일을 하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아, 물론 좋지만 금방 없어졌어요.그래서 두 잔째…!당도를 당기는 것은 무엇인가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서산 촬영을 가야 해서 새벽 3시까지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전에 서산에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ppt 발표 장소인 광명시로 향했습니다.
광명시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개개인에게 투명색 칸막이가 있거든요.
오후 4시 발표라 근처 카페에 가서 자료를 다시 숙지했어요.
잠을 별로 못 자서 그런지 조금 멍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커피를 시켰어요. 이번에는 라떼!
발표 장소에 1시간 반 정도 일찍 갔어요.
입구에 어떤 이벤트인지 알려주는 LCD? 간판? 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이었습니다.대락 50명 정도였던 것 같아요.
끝까지 ppt, 원고를 숙지하고 리허설까지 마쳤습니다.
관계자분 인사가 먼저 있었어요.
저는 옆에서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발표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어요.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걸 받아보고 싶네요.
끝나고 사진 남길 겸 찍었어요.신뢰감을 주기 위해 빨간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어요!!
ppt 발표, ppt 대행이 저도 너무 오랜만이고 시간도 촉박해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을 줄이면서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부장님이 100점 만점에 1000점으로 만족한다고 하셨어요!! 역시 아나운서는 다르다는 말씀과 함께!!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이렇게 칭찬받을 때가 제일 기뻐요>_<
다음 발표 때도 꼭 부르겠다는 부장님 말씀과 함께 연아나의 ppt 발표는 끝났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조금씩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넓혀간다는 설렘, 보람있고 좋습니다.항상 노력하는 아나운서 이용석 되겠습니다!
이상 ppt 발표해 온 용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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