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대화 많이 할까요? 제가 말하는 채팅방이 몇 개나 되는지 보려고 백업을 진행했더니 무려 55개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급하게 확인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대화를 삭제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진짜 많죠? 개인톡이 아닌 단톡방도 몇 개 있지만 여러 명이 함께 이야기하는 방이 많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남의 뒷얘기를 하는 편이 아니라 크게 문제가 된 적은 없지만 A방에 올려야 할 이야기와 사진을 B방에 올려서 정말 부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일을 미리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바로 카톡 배경화면을 방마다 다르게 설정해주세요. 자, 천천히 시작해볼까요?
우선 카톡 배경화면 변경 먼저 해볼게요. 방법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많은 분들이 처음 설정한 그대로 쓰셨네요.정말 다양한 이미지가 있어요.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내 취향은 독특해!! 원한다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설정할 수도 있어요.
친구 목록이 보이는 곳에서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고 전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다양한 목록이 나오는데 카카오톡 배경화면을 바꾸려면 화면에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글꼴, 채팅방 문자 크기, 배경 화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색상, 일러스트, 앨범에서 사진 선택의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색상 중에 고를 수도 있고 예쁜 일러스트 중에서 고르셔도 돼요.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면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캡처해 놓은 이미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하면 채팅방 전체 대기화면이 바뀝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크톱이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면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노란색이 들어가 있으면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숫자 1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색상에서 주로 선택합니다.
저에게는 예쁜 남동생이 두 명 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엄마들이에요. 처음에는 10명 정도의 엄마들이 단톡방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 중 두 명의 친구가 내 곁에 남았어요. 꾸준히 만나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여행도 같이 다니는 아주 귀한 동생들이에요.이제 걔들보다 우리가 더 친해요~:) 이 친구랑 카톡을 제일 많이 하는데 채팅방 벽지를 바꿔볼게요.오른쪽 상단에 있는 석 세자를 누르면 아래에서 다시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배경화면과 알림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시원한 색감의 녹색화면에서 핑크핑크로 바꿔봤습니다. 더 러블리해진 기분이 들어요. 이제 이 방에서는 사랑스러운 대화만 해야 할 것 같아요. 🙂
아들과의 채팅방도 바꿔봤어요. 좋은 노래 찾았다며 엄마도 들어보라고 공유해주셨는데 들어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얘 제 아들 같아요. 음악 취향도 비슷하네요~
남편과의 채팅방도 아주 예쁘게 바꿨어요. 너무 진한 색보다는 파스텔 계열의 색감이 글자를 더 확실하게 보이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채팅방마다 이렇게 색깔이 다르니까 며칠 쓰고 익숙해지면 A방에 얘기하는 걸 B방에 얘기하는 일은 아무래도 줄어들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비밀 이야기라면 어떤 방인지 확인하고 송신을 누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 카카오톡 배경화면 바꾸기 어렵지 않습니다. 방마다 다르게 설정해서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