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재검 나왔을 때 어떻게 희미해져야 되나
일단 재검을 받아야 한다.
이상지혈증 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 재검 통지서가 왔을 때 곧바로 재검은 받지 못했지만 한 달여 만에 내과 검진을 받게 됐다.
건강검진 후 메일로 받은 검진결과서를 가져왔다.
검진 결과상의 수치를 보면, 심혈관 고지혈증 검사 항목의 총 콜레스테롤 기준 범위는 98~199 (mg/dL)이지만, 나의 결과는 269
고밀도 콜레스테롤 즉 LDL 수치는 0~129(mg/dL)가 기준 범위이나 나의 결과는 195로 나타났다.(병원마다 사용하는 검사기기에 따라 기준범위가 다르므로 기준범위와 본인의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재검사를 받으러 간 병원 내과의사의 말은 이 수치를 보면 재검사의 여지 없이 지혈증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 조절되는 정도가 아니라고 한다.ㅠㅠ하지만 3개월 열심히 운동했다고 하면, 채혈해 수치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사실 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날부터 계속 운동을 했다.재검 되기까지 약 3개월 동안, 매일 약 4km 걷는 월, 수, 금요일에는 근력운동(팔, 다리 아령운동+로잉머신 100회) 이렇게 열심히 운동했는데…
혈액검사 결과는 참담했다.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차 검사 때보다 10 정도 하락한 수준이었다.그래도 10 떨어진건 어딨어~ㅋ
결국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았다.
운동 기간이 너무 짧아서 그런지, 운동량이 적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재검사 때 의사가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 해결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정말 맞는 말이었을 것 같아 포기했다.물론, 그 후도 매일 걷기는 하고 있다.
이제는 매일 한 알의 약을 먹어야 한다.아니 먹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