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역사가 담긴 소행성 표본 회수에 성공한 http://www.bbc.com/korean/news-55205006 폴링컨 과학 에디터

지구 근처의 소행성 ‘용궁’을 탐사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하야부사 2호의 상상 또한
수색팀이 소행성 최초로 상당량의 암석을 채취한 우주캡슐을 호주 사막에서 회수했다.
소행성 류그에서 채취한 암석을 포함한 이 캡슐은 호주 남부 우메라 인근에 낙하산으로 내렸다.
이 캡슐은 1년 넘게 소행성을 조사한 일본 우주선은 하야부사 2호가 수집한 것이다.
캡슐은 하야부사 2호에서 분리돼 이후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했다.
하야부사 2호 공식 트위터 계정은 6일 오전 4시 47분 캡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무게 16kg의 캡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보내져 분석 보관된다.
당시 임무는 소행성 류그에서 100mg 이상의 표본을 채취하는 것이었다.
앨런 피츠시먼스 벨파스트대 교수는 소행성 표본이 “소행성 자체뿐 아니라 태양계 역사에 대해 엄청난 정보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행성은 기본적으로는 태양계가 형성된 뒤 남은 물질이다.
지구 같은 행성이 만들어진 것과 같은 물질이지만 지구처럼 행성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행성물질 담당자인 사라셀 교수는 류그와 같은 소행성의 표본을 채취하는 것은 한국 연구 분야에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유구는 매우 오래된 암석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BBC에 말했다.
이번 표본 연구를 통해 지구 역사 초기에 물을 비롯한 생명 탄생의 기원이 된 물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다.
태양계의 형성 초기에 혜성에 의해 지구의 물 대부분이 태어났다는 것이 통설이다.
앨런 피츠시몬스는 혜성 수분의 화학적 구성이 때때로 우리 지구 바다에 있는 수분의 화학적 구성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양계 외곽에 있는 소행성의 수분 구성은 지구의 수분 구성과 더 가까운 편이다.
용궁은 아마도 현재의 궤도로 지구에 접근하기 전 태양계 외곽에서 연장했을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은 류그의 표본 분석이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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