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다음날 저는 편도선 수술을 받았습니다.
약 15일전 병원 의사선생님과 진료 후 편도선 수술을 받기로 예약하고
드디어 오늘 수술했어요.
아침 7시 20분까지 병원도착 입원수속 하고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수액 바르고,
검사실에서 미각 테스트를 했어요.단맛, 신맛, 짠맛, 쓴맛 테스트 통과 후 잠시 대기
갑자기 너무 떨리고 무서웠어요.가족이 곁에 있는데 갑자기 후회된다거나ㅠㅠ
편도선 레이저 수술이라 전신 마취가 아니라 부분 마취를 했어요.
수술실 의자에 앉아 의사가 물약을 주며 1분 마시고 있다. 삼키라고 했어요.
그리고 눈도 가리고 주사기로 마취제를 맞았는데 갑자기 과호흡이 되어 숨을 쉴 수 없다고 난리를 피웠어요.진짜 눈 가리고 목구멍이 펑펑 터질 것 같아서 무서웠나 봐요. 손발이 떨리면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숨쉬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크게 숨쉬도록, 괜찮다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 ´ ; ω ; ｀ )
조금 침착하게 의사에게 수술을 받을 것인지 포기하라고 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을 따뜻하게 해줘 수술한다면서 1시간 정도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은 마취제 덕분에 전혀 아프지 않지만, 너무 무서웠어요.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참았고 마침내 수술을 마치고 화면에 수술한 부분을 보여줬어요. 생각보다 수술부위가 넓었다면서 염증(편도결석) 주머니를 다 제거했대요.
수술중에 눈물이 몇방울 흐르고 눈물을 닦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입원실에 와서 가족들을 보니 아파서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40대인데도 아프고 무서워서 ㅠㅠ
흑색 부분이 편도선 제거 수술
마취가 풀릴 정도로 통증이 돌아오기 시작해 수액, 진통제, 항생제를 두 차례 맞고 오후 3시 30분 정도에 퇴원했습니다.
침을 꿀꺽 삼킬 때 너무 아파요. 한 이틀 동안 음식을 못 먹어서 아이스크림, 물만큼 미음을 먹으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이스크림 먹기도 힘드네요 내일까지는 먹는 건 패스
●아이스크림 먹으면 통증과 배고픔이 사라지는 느낌
공복에 약을 먹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먹고 약 먹고 약 줄 때 너무 아파요ㅠㅠ가글도 하고 나서 잘 생각입니다.
하루 종일 잤더니 좀 나아진 것 같아요.침을 꿀꺽 삼키는게 제일 아프네요.
그래도 수술이 잘된 것 같아요. 계속 아프고 열이 나는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편도선 레이저 수술 리얼 리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편도 결석수술비(편도수술비) 진료비 15만원 정도 수술비 46만원을 조금 넘었습니다.
실비보험 받을 수 있으니까 서류 3가지를 준비하면 돼요.입퇴원확인서(진료코드 포함하셔야 합니다.) 외래진료비 영수증, 입원진료비 영수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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