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시청률 측정 기준을 변경한다.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달 19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인기 작품을 선정하는 데 쓰던 시청률 계산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Screenrant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2분 계산법”으로 시청횟수를 측정해 왔다. 구독자가 2분 이상 콘텐츠를 봤다면 조회수를 1회로 계산하는 것이다. 해당 시간을 기준으로 한 이유는 시청의 의도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2분 이상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콘텐츠 클릭이 실수가 아닌 고의라고 구분하기로 했다며 영화 관람을 예로 들었다. 영화 관람객이 표를 사서 극장에 들어갔다고 가정하고 2분도 안 돼 극장을 나온다면? 내가 보려던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품질 때문에 관람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 ‘실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Howtogek는 콘텐츠를 끝까지 보지 않더라도 조회수를 측정하는 것은 당연한 계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극장에서 관람객 수를 측정할 때 영화를 끝까지 보든 말든 티켓 구매량만 측정하는 것처럼, 인기 기사 순위를 매길 때도 조회수만 고려하도록 말이다.
해당 측정 기준은 넷플릭스만 만족하는 듯했다. 영화전문매체 Cinema Blend는 측정기준은 우스꽝스럽다며 시청률 수치를 높이기 위한 의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판에도 끄떡없던 넷플릭스는 느닷없이 측정 기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구독자가 콘텐츠를 관람한 시간을 집계하는 것이 새로운 시청 측정 방식이다.
계산법은 넷플릭스가 이달 초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와 영화 Top 10을 공개했을 때 사용한 방식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순위 발표 당시 시청시간을 공유했다.
넷플릭스는 “시청 시간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작품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독자들은 콘텐츠를 다시 읽는 경향이 많지만 이전에는 측정되지 않았다”며 “재관람도 충분히 지표에 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Howtogek the Budge는 통상적인 순위 집계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이론적으로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면서 방식이 헷갈리거나 기준이 틀렸거나 아니면 그 기준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2분 측정법을 버린 넷플릭스가 현명하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서한에서 시청률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익보고서 외에 시청률도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스트리밍 업계에서 우리(넷플릭스)가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존다운[email protected][fv0012]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오징어게임’이 말 그대로 대히트를 쳤다.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서비스 시작 이후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1억1100만 계정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전 세계 구독자(약 2억9900만 명)의 절반 가까운 이용자가 콘텐츠를 본 셈이다. 오징어 게임이 시청률 1위를 획득하는 모든 작품은 [tech-plus.co.kr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X월 XX일’, 이 프로그램은 XX년X월 XX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넷플릭스에서 이 메시지를 보면 마음이 급해.’ 콘텐츠 서비스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블, 디즈니 등의 스튜디오와 TV 프로그램, 영화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다. 계약 시, 서비스 제공 기한을 정하는데, 기한[…]tech-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