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담석증 예방법은?

식사를 할 때 담낭은 수축하면서 총담관이라고 불리는 관에 담즙을 밀어내고 십이지장으로 배출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담즙의 양은 하루 약 500~1200ml(평균 800ml) 정도 생성됩니다. 만약 담즙이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 담즙산염 또는 빌리루빈을 포함하게 되면 그것은 딱딱해지고 담석이 됩니다. 오늘은 이런 담석증에 대해서 배우고 담석증을 예방하는 방법도 같이 배워보겠습니다.

담석증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돌처럼 단단해진 것입니다. 남자보다는 여자 몸에 더 많이(1.5배) 생깁니다. 한국인의 5~10%가 담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장병이 없는데도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심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안 되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담석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담염이나 췌장염, 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담석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석증의 원인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가 됩니다. 과거에는 간디스토마 감염으로 인한 색소성 담석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 색소성 담석은 빌리루빈이 주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낭에, 색소성 담석은 담관에 잘 생기고 색소성 담석은 기생충, 세균 감염, 영양 및 위생 상태 불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석증 예방법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이섬유는 담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줍니다. 칼슘 섭취를 제한하거나 물이나 맥주 등을 마시는 방법은 담석 배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는 절제하고 짠 음식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지금까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담석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의 예방법 외에도 서양화된 식사 형태보다 한식 형태, 가능하면 밥과 3~4가지 반찬을 고르게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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