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로 분류가 돼서 혼자 생각하면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해서 보게 된 영화,
플라미싱 영우먼 PROMISING YOUNG WOMAN
그래도 코미디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무서운 영화죠~
캐리 멀리건이라는 배우가 주연인데, 화장과 맵시 있는 스타일에 따라 늘씬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되기도 하고…금발 가발을 쓴 톰 크루즈의 모든 케이티 홈즈 같기도… 어떤 때는…스파이스걸스 빅토리아 같기도.(축구선수 베컴의 아내입니다)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한 배우가 나오죠.
필모를 보니 예전에 한국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도 나왔고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의 러블리한 상대역을 맡았던 영국 출신 배우더군요!
영화는 블랙코미디스럽게 굉장히 다크합니다.
화면의 톤은 전혀 다르지만 주인공 배우의 대사와 표정만으로도 어둡고 우울합니다.
뭔가 괴로운 과거에 무기력하면서도 사이코패스 같은 여자, 카산드라(캐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린 시절 절친했던 니나와 함께 의대에 진학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그들에게 파티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
결국 니나는 자살했고 캐시는 그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기이한 행동을 하며 살고 있어요.
잠시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 마음속의 병이 치료되는가 싶었지만 건네받은 영상에 따라 그녀는 복수의 화신으로 빙의명을 걸고 니나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남자에게 복수를 합니다.
니나가 마지막 복수를 하러 갈 때 나오는 OST, 브리트니스피어스 TOXIC… 템포를 느리게 하고 노래 없는 불협화음 같은 바이올린 연주로 긴장감을 점점 높입니다!
젊었을 때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피해 당사자에게 상처가 너무 큰 이런 폭력!
고학력 남성에게는 유능한 변호사를 통해 얼마든지 관대한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현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다…
처절할 뻔했던 복수가 애매하게 끝나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본격적인 복수는 바로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캐리 멀리건의 캐리 멀리건의 캐리 멀리건을 위한 영화일수록…
영화 전체를 혼자 끌고 갑니다!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 후보로 많이 거론되었고 실제로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한번쯤 볼만한 영화네.
< 이미지 출처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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