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 있던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시즌2 형사들의 진짜 바닥의 삶
안녕하세요 믿지를 사랑하는 오색채은입니다 오늘은 화제를 모았던 전작 트루디텍티브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HBO가 내놓은 야심작 시즌2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트루 디텍티브 시즌 2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주인공을 내세워 전작의 위용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분명 개인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주인공을 기용한 것은 지난 시즌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를 유사하게 재연했어요. 극중 개인의 사생활이 얼마나 바닥인지를 집중시켜 주는 시즌2였어요.
웨이브 HBO 미드 트루디텍티브 시즌2의 등장인물 및 줄거리 Rachel McAdams (레이첼 맥아덤스) – “Ani’ Bezzeredes Colin Farrell (콜린 파렐) – “Ray” Velcoro Taylor Kits
아무래도 미국 드라마 명작 공작소 HBO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주연배우들의 열연은 확실히 눈길을 끌었어요. 특히 레이첼 맥아덤스(Rachel McAdams)와 빈스 본(Vince Vaughn)의 연기 변신에는 개인적으로 놀랐어요. 언제나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온 레이첼 맥아담스는 트루디텍티브 모토에 걸맞게 인생 꽤 심각하게 사는 여형사 역을 연기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총격전에서 열연을 펼치다 갑자기 단도를 들고 목각인형으로 연습하는 장면은 많은 영화에서 남자를 심쿵하게 했던 그분과는 꽤 거리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콜린 파렐과의 마지막 러브신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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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본은 엉뚱하게도 뚱뚱한 옆집 아저씨에서 기름을 뺀 왕년의 보스로 등장해 꽤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예전 중견 보스 역할을 하면서 평소 하지 않던 액션 장면도 보여주고, 목소리에 단 한번도 힘을 준 적이 없는 역을 맡은 그가 미간에 인상을 주며 인내심이 한계를 넘는 장면도 많이 보여줬죠. 극중 콜린 파렐(형사 벨코로 역)과의 은밀한 거래를 통해 두목의 장악력도 엿볼 수 있었어요.
트루 디텍티브 시즌 2 관전 포인트가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연기로 변신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인물이 바로 콜린 파렐입니다. 원래 뼈아프지 않은 여러가지 역을 연기해 왔으므로 콜린 파렐 정도라면 ‘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극정 벨코로 형사역은 그다지 순조롭게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아들은 동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아내는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가뜩이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암흑가에서도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몰래 동업하는 인물입니다. 형사의 생활과 끝없는 가정생활에 찌는 모습을 실감으로서 그려냈습니다.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전직 군인. 이 시대를 살면서 또 수많은 미드를 통해 접한 미국의 전직 군인이라면 어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곳이지만 캐릭터 설정 자체가 진부하다. 바로 평범한 군인 출신인 테일러 키치입니다. 가족보다 일이 우선인 이 사람은 착하지만 모험심이 강하고 몸을 쓰고 싶어 하는 캐릭터입니다.
트루디텍티브(True Detective) 시즌2와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결말입니다. 스포일러는 못하니까 보시는 게 나중에 웨이브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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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웨이브(WAVVE),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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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원고는 Wavve 리뷰단의 활동으로 “웨이브(Wavve)”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