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Lyn) 이별의 온도절절한 라이브
저번에 Hihill OST를 포스팅하면서 소개한 적이 있는 가수 린의 노래가 있었어.
린의 ‘이별의 온도’
내 핸드폰으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즐겨 듣는 리스트에 올라 있는 곡이다.가수 ‘린’이야노래 잘한다는 거 알고 있었고아주 마음에 드는 라이브를 듣게 되었다.
이런 안타까움은 정말 10년 사귄 애인과 헤어지면 나올 것 같은 감성 같은데… 너무 애절하고 잘 부른다.없는 이별도 대리 경험하는 기분 슬픈 노래 라이브가 아닐까 싶다
이와중에 가사가 너무 잘 들려.이 가사가 이렇게 슬픈 가사였던 것 같아 좋을 때 들어도 입이 안 다물어지지만 정말 헤어지고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은 노래 같다.
가사가 단순히 ‘나 헤어졌어’나 ‘우리의 추억이’가 아니라 헤어진 뒤의 슬픈 감정이 휩쓸고 지나가기도 한다.이별 후 후회되는 노래. 린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부르는 내내 정말 노래 속에 들어가서 부르는구나. 하고 싶은 가수다.
이별의 온도 작사 린 박세별 / 작곡박세별 / 편곡. 박세별, 박인영 / 가수.린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혼자가 익숙해져도 되는데 그날 밤의 온도와 차가운 표정 예쁜 추억까지 지문처럼 남은
이 미련만큼, 그리울 정도로 간절히 널 붙잡았다면 널 보내지 않았다면 결국 날 떠났을까, 날 받아주었을까, 널 잃은 뒤에야 알 것 같아.다 내 잘못이니까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었어.내 맘대로 네 맘을 어지럽힐 줄도 모르고 무너져가는 줄도 모르고 사실 웃고 있는 너를 보며 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이해가 안 가. 미안해.
이 미련만큼, 그리울 정도로 간절히 너를 잡았다면, 너를 보내지 않았다면 결국 나를 떠났을까, 나를 받아주었을 때까지,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너에게 달려간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게 그대를 되돌릴 수 있게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내사랑은 당신뿐이라고 당신을 붙잡았더라면 우리는 헤어졌을까, 우리는 변했을 때까지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당신에게 달려간다.
가장 음원과 비슷한 이 라이브 영상 외에도 유튜브에는 린의 ‘이별의 온도’ 라이브만 모아놓은 영상이 있는데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특히 콘서트장 같은 탁 트인 곳에서 부른 모습은 관객들 앞에서 불러서 그런지 린의 감정이 더욱 고조된 느낌이다. 린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주세요!!
+) 가수 의자, 가수 린남편 의자도 그렇고 아내 린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가…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는 능력적인 면 외에 본인들이 (연예인이 아닌)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보여서 좋아한다.누군가 그 노래 좋아해?라고 물었을 때, 자신 있는 듯이 「응, 많이 좋아해. 너도 물으면 좋아하게 될거야 라고 대답할 수 있다는 것.
나는 그들을 모른다. 하지만 가수로만 인식하는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노래에 최선과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든든하다.작사, 작곡에도 능하고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욕심도 있다.
나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 있게 보는 팬도 아니고, 좋은 음악을 좋아하는 대중에 가깝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부르려고 마이크를 잡았을 때 아무 걱정이 없는 이 자체가 이미 대단한 신뢰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린은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노래 속에 잠긴 채 몰입해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동안 조금도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건 단순히 노래를 잘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린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옛날 포스팅 속 말처럼 나는 린(Lyn)이라는 가수만큼 이세진이라는 여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언니 헨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