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금) 저녁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_ ㅠ
원래 1년에 1번 정도 #편도선염을 동반한 고열이 주로 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마스크와 손 씻는 습관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2년간 그다지 아프지 않았는데,
편도선염은 항상 갑자기 오는군요.
늦은 밤이어서 큰 이유 없이 끙끙거리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답이 없네요;; 39도가 넘으면 사람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뇌와 몸이 따로 움직이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로 몸이 이상해져요.병원에 가는 도중 한 번에 U턴한 평소와 같은 장소에서 한 번에 차를 돌릴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1339와 #보건소에 연락했더니 콧물, 기침, 복통, 설사 등 제반 증상과 병행해서 열이 나는 경우는 아니니까 병원에서 가보라고 하셨어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북도 141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해열주사 or #수액주사 or #항생제주사이나, 호흡기 질환자는 내실상 입장이 불가합니다.(눈물)
할 수 없이 주차장 선별진료소로 갔더니 담당 의사가 그 밖의 증상은 없으니 이틀 안에 체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키트 검사를 받으라고 했어요.
목 상태 보자마자 “앗, 3일 고생하시네요”라고 금방 말씀하시네요 (눈물)
항생제, 진통제, 해열제를 동반한 약 처방과 염증이 발생한 편도 소독용 가글을 처방받고,
그 길로 바로 집에 도착한 와이프가 하얀죽을 배달해주었으므로 혹시 모르니까 현관 앞으로 픽업해서
얼른 먹고 약먹고 3시간정도 잤더니 금방 체온이 떨어져서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눈물)
정말 오랜만에 보는 36.5도 아닐까 싶어요.
기침, 콧물, 가래, 코막힘, 피로 등 아무런 증세 없이 기초체온만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우리 몸이 제 기능을 못하나 봐요.(눈물)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플 때는 돌아보지 마시고 병원으로 직행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