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월수입 1만달러 달성 후… 네, 그렇게 됐습니다

나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부자였다.아니, 부자가 될 예정이었어.

이 사태가 일어날 때까지!!!

Chapt1. 애드센스 계정 일시적 광고 게재 제한

웹사이트 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을 창출하는 분들이라면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방문자의 의도적인 광고 클릭, 즉 무효 트래픽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결국.. 사단이 일어났어.

애드센스 계정 일시적 광고 게재 제한

당장 광고 게재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외부 트래픽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황급히 구글링을 통해 애널리틱스 설정을 완료했고,

일주일간 분석한 결과,

최대 8500%의 어드센스크릭률을 나타내는 IP도 있었다.물론 애드센스 클릭률이 절대적인 공격의 기준이 되지는 않겠지만 한 블로그를 방문해 170회 광고를 클릭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광고 게재 제한된 날 이후 이틀에 한 번씩 무효 트래픽 의심 IP를 신고하기 시작했다.

사실 의심이 가는 것도 있는데… 올해 들어서야 내 블로그를 똑같이 복사하거나 거기에 고기를 좀 더 붙여서 구글 상단에 노출되는 블로그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아니 평균 게재 순위 하락에는 대부분 카피페 블로그가 원인이 됐다.

몇 시간 동안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글을 준비하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해서 완성된 한 문장이 이렇게 허무하게 빼앗길 수도 있다.

왜 내가 쓴 글과 경쟁해야 하는지 몰랐고, 알고리즘에 조금 지쳤을 때..에도!!

이를 악물고 쓰는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하루 10시간 이상 글쓰기는 이제 패시브 특기가 되어 벌칙) 결국…

Chapt 2. 급성장

6월 1일~29일 티스토리 방문자수 대기권 돌파 슛!!!

이겼나? (사망 클리셰)

사실 내가 ‘키운’ 블로그는 빛을 본 지 얼마 안 됐다.그래서 매일 같이 수익에 감사했고 매일 매 순간이 너무 감사했다.

퇴사 후 정말 열심히 글을 썼지만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무엇보다 지금은 전 국민이 알고 있는 그 ‘루나 사태’로 퇴직금을 모두 잃은 상태라고 절박했다.(그 사태 경험담은 추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그런 상황에서 애드센스의 수익은 외줄기가 아니라 빛나는 빛 그 자체였다.

약 3년이 지나도록 30개가 넘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키워왔지만 이처럼 성과를 보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노고를 인정하듯이

6월 26일 구글 검색 실적 300K (30만) 달성

구글 서치 콘솔에서는 28일간 구글 검색 실적 300K 조회수를 축하해줬다.

즉 28일간 구글 검색을 통해 유기농 검색 유입된 방문자가 30만명 이상이라는 의미다.

그 결과 월 4천달러 남짓 수익이 난 사이트가 평일 500달러, 주말 900~1천달러의 수익을 꾸준히 보이며 처음으로 목표한 월 만달러를 돌파한다.

6월 26일 오전 10시 애드센스 수익

6월 27일 애드센스 수익

지난달 대비 약 300% 성장세를 보였고, 이처럼 말일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US$14,000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렇게…

Chapt3. 구글 어드센스 계정 해지

네, 그렇게 됐습니다.언제나처럼 나쁜 예상은 빗나가질 않네요.(웃음)

익숙해요. 그래서 제 네이버 블로그 이름도 ‘언제처럼’이 되었어요.

사실 ‘늘 그렇듯’이라는 말만 붙이면 불행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라고 말했지만,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만약을 위해 이의신청을 해 버린다!!

뭐, 또 거절당해도 본전이잖아요.그렇죠? (울음)

현재 상황에서 블로그를 재활용하는 방법은 애드센스 계정 해지 후 애드센스 심사를 재승인하여 다시 광고를 송출하는 방법뿐이지만,

사실 좀 피곤해요.

수익에 의존하는 글을 지난 3년 동안 썼더니 소통하고 정말 내 글을 쓸 수 있는 네이버 블로거분들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저희 블로그는 관리를 좀 쉬기로 했습니다.검색 순위 경쟁에 상당히 지치기도 했고, 애드핏을 달아 장작이 타오를 때까지 방치할 생각입니다.

일본 방문수 2만달러 예상 연봉

데이블, 쿠팡파트너스, 애드센스 재가입 후 재심사 등 수익화할 방법은 많겠지만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새로운 블로그도 3개나 개설했고 네이버 블로그도 개설했습니다.

앞으로는 스트레스 없이 정말 제 글을 쓰려고 합니다.네린 받아주세요!

저의 이 지긋지긋한 시행착오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지름길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바랍니다.

아직 문장 하나뿐인 젬민의 글이지만 다양한 피드백과 이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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