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더 논브로백 가스건 클래식한 톰프슨 센터

한달 이상 기다려서 어렵게 구입한 톰슨센터 컨텐더 논브로백가스건입니다.

아마 총오타쿠가 아니라면 국내에서는 아는 분들이 드문 클래식 총기로 1967년 톰슨/센터 암스에서 출시되어 2021년 현재도 판매 중인 중절식 단발 사격총기입니다.

현재 에어소프트건을 발매하고 있는 회사도 대만의 화산에어소프트 중 하나이며 (화산타겟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중)

국내에도 판매되는 매장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마이너한 총기입니다.

제가 구입한 버전은 3 70mm 총열 버전으로 250mm / 530mm 등 총열 교환이 가능합니다.

실총 역시 총열의 길이 변경이 가능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탄환의 규격에 맞춰 총열만 교환하면 바로 사격이 가능한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이미 자동권총이 대중화된 1960년대에 등장한 어떻게 보면 비효율의 끝 전 총신이 부러지는 중절식 단발권총으로 사냥 또는 사격 경기용으로 등장한 총기입니다

특이하게도 해외에서는 위에 쇼트스코프를 올려놓고 정밀사격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에어 소프트 건도 실총처럼 BB탄이 들어가는 금속 탄피가 약실 개방 시에 눌려서 튀어나오게 되어 있지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중절식+단발+싱글액션의 시너지로 한 방 쏠 때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기계식 조준기는 상당히 울퉁불퉁하지만 높이와 좌우 조절이 가능합니다!!

피카티니 레일이 나오기 전의 옛날 총답게, 계좌 아래에 11mm 규격의 레일이 붙어 있습니다.

고정식은 홉 업 에어 소프트 건이지만, 10 미터 정도의 거리에서의 집탄성이 우수하네요.

무블로백 방식이므로 손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반동은 없지만 덕분에 좀 더 정확한 사격이 가능합니다.(같은 무블로백 권총인 마루이 MK23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측면에는 맹수 모양의 각인이 새겨져 있고, 구불구불한 방아쇠가 바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방아쇠압은 매우 가벼운 편으로 싱글액션으로 해머코킹후 방아쇠를 1~2mm 당기면 당길수록 가볍습니다.

화산 톰슨 센터의 컨텐츠는 CO2 / 파워 가스 두 가지 버전으로 별도로 출시 되었으며, 저는 다루기 쉬운 파워 가스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BB탄을 한 발씩 넣는 약공은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립은 아쉽게도 실제 나무 그림은 아니지만 색감은 나쁘지 않게 뽑아내셨네요

나중에 우드스타인을 칠해서 나무 느낌을 더 살려주시면 돼요.

현대 대형 자동 권총의 대명사인 아카데미 디저트 이글과 비교하면 톰슨 센터 컨텐더가 얼마나 큰 권총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무블로백 방식이기 때문에 흔히 손에 넣을 수 있는 GBB 라이플이나 권총처럼 사격 시 반동의 손이 전혀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풀 메탈로 1kg가 넘는 무게에다가 중절식 숯혈을 일일이 집어넣는 아날로그 감성이 매력적인 에어 소프트 건 같네요.

추가로 조사한 톰슨센터의 콘텐츠가 메인으로 등장한 유명 영상매체는

영화 하드 타겟 (1993) 애니메이션 Fate/Zero (2011)

현실에서도 인지도가 굉장히 마이너한 총기 같아요;;

지난번 톰슨센터 컨텐더 에어소프트건을 구입하셨을때 추가구매를 염두에 두었던 악세사리 우드…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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