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전쟁 영화] 스나이퍼 : 특수작전부대- 형…

할리우드의 전쟁 영화

스나이퍼: 특수작전부대 (Sniper: Special Ops, 2016) – 아, 형… 시걸 형…

스티븐 시걸.1952년생. 우리 나이로 이 영화를 찍을 때 65세. 그 이듬해에는 경로우대증이 생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이 형 계급은 하사. 미군이라서 그렇죠? 아니면 자기가 그 정도 기간인 줄 알았나? 하긴 내가 제작자니까 원하는 대로 할 수는 있겠지. # 스티븐 시걸 씨를 즐기던 이웃이라면 어르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때의 추억에 젖어 이 영화를 플레이해서는 안 됩니다. 그 추억까지 다 하수도에 넣었으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지.이 형이 주인공이 아니야. 제작자다. 그런데 이렇게 전면에 자기 얼굴을 넣고 하는 거 보니까 대단하다. 내 이름을 넣으려고 내 이름을 팔고 영화를 팔려고 했는지 아니면 배우 한 사람의 인건비를 아끼려고 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네, 그렇다면 성공했어요. 오빠. 이 영화의 무대는 최근 핫한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그곳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다. 의원 한 명을 구출하는 작전에 시걸 씨가 스나이퍼 역할을 하고 있다-이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특수부대 분대가 투입된다. 의원은 구했지만 빠져나와 상황이 좋지 않아 시걸 씨와 부상당한 스나이퍼를 혼자 남겨둘 수밖에 없다. 다시 구출팀을 조직해 나가려 했으나 대령이 탈레반의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병력이 부족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네, 5명이 구출팀으로 가는데… 그러던 중 보급트럭이 오다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았는데 그걸 가져오라는 명령이 나와서 거기 가서 뭐라 그러고 다시 시걸 씨를 구출하러 가고 그래서 결국 살려, 브라부라… 정말 내용이 하나도 궁금한 것도 없고 긴박감 같은 건 그냥 내가 씹던 오징어 다리처럼 맛을 잃는다.

아, 형 그런데 이거 너무한 거 아니에요?오빠에 대한 추억과 의리로 그냥 TV로 하니까 채널을 돌려서 끝까지 봤는데… 제 추억에 똥을 던져버리다니 이건 너무한 거 아니에요? 그래도 #복수무정하고 #언더쉬즈가 저한테는 있었는데… 그리고 #라즈베리 #최악의 감독상까지 받은 #죽음의 땅을 봐도 그 정도는 아니라고 힘들게 성인의 편을 들었던 옛날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이렇게 남의 돈을 뺏어가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스티븐 시걸 씨에게 좋은 추억이 있다면 절대 보지 말자.젊었을 때 스티븐 시걸 씨에게 단 하나의 좋은 추억이라도 있다면 이 영화는 절대 보지 말자. 그렇지 않고 이 저팔계 안경을 쓰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배역을 맡아도 포스터 전면에 이름을 내고 영화를 만든 사람이 궁금하다면 봐도 좋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어떻게 있었는지 궁금하면 이 영화를 보면 더 궁금할 것이다. 전혀 안 가르쳐주니까. 90년대 비디오물이라고 해도 그 중에서도 B급도 아니고 저기 1D급도 될 것 같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분과 의리가 있기 때문에… 아무튼 킬링타임도 틀어주세요. 저는 경고했습니다.(웃음)

#할리우드전쟁영화 #전쟁영화 #스티븐시걸 #시걸형 #형이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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