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연예인 재산 1위 ‘비’…강남역 인근 건물 매각 진행

경기연합뉴스 2022.10.22 건물, 920억을 사들여 1400억원에 내놓은 부동산 투자 첫 실패로 돌아갈까.삼영빌딩 사실 ‘설거지’였던 거?최근 가수 ‘레인’이 지난해 매입한 강남역 인근 빌딩이 매물로 나와 화제다. 920억원에 매입한 건물이 매물 가격이 1400억원으로 나와 훨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연예인 부부의 재력 1순위로 거론되는 만큼 두 사람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고금리 시대에 500억원의 차익을 얻고 건물을 매각하기 어렵다는 대중의 의혹 또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왼쪽 : 비 김태희(레인컴퍼니 제공)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 오른쪽 : 서초동 1306-5번지 빌딩(네이버 지도거리 뷰).

◈ 비♡김태희 부동산 투자 실패로 끝날까?

1년 전 비와 김태희 부부는 920억에 달하는 비용으로 강남역 인근 빌딩을 매입해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해당 빌딩이 매입한 지 1년 만에 매물로 등장해 뉴스를 접한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비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성패와 매각 가능성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팍스넷뉴스에 따르면 “양도세 등의 비용 부담으로 건물 매각 후 비슷한 수준의 매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 반응을 지켜보는 중”이라는 매각 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비와 김태희 부부가 강남 빌딩을 인수할 때 대출금액은 450억원으로 알려졌다. 920억 매수금 중 임대차 보증금과 취득 비용을 계산하면 480억이 김태희-비 부부의 셀프 부담금인 셈이다. 최근 보도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 빌딩의 월 임대료 수익은 현재 기준으로 2억1890만원이라고 한다.

YouTube 브리지 캡쳐

YouTube 브리지 캡쳐

◈ 타이밍 놓친 인수 시기와 매각 시기

알려진 바로는 비-김태희 부부의 빌딩 보유로 얻는 임대료가 대략 2.18억이라고 하지만 빌딩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대중의 추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sns에 금리별 캡레이트 적용 매매가 환산이 다음과 같다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SNS 캡처 인수 당시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0.5%와 비교해봤을 때 2022년 10월 현재 기준금리는 3%가 됐다. 현재 기준 대출이자가 약 5%대라고 추측해보면 매달 내는 이자비용이 당초 예상에 비해 2~3배 높은 2억원 정도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연예계 재력가 1위로 꼽히는 비와 김태희 부부여서 무작정 이들의 속사정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이들의 빌딩이 1년 만에 다시 시장 매도에 나서게 한 이유 중 하나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래도 연예인 재산 순위 1위.

한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는 2020년 기준 연예계 부동산, 토지 부자 1위에 올랐다. 총 814억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 캡처

비인의 소속사 건물인 ‘레인 에비뉴’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169억원에 매입한 뒤 신축해 2020년 기준 370억원의 가치를 지녔으며 그해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이 건물은 495억원에 매각돼 비투자자로서의 면목이 보이기도 했다.또 두 사람이 함께 보유한 부동산 자산만 약 420억원에 달했고, 신혼집은 한남동을 선택할 정도로 투자 지역과 투자 상품을 균등하게 하는 지혜를 보이기도 했다.특히 김태희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참여해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도 했는데, 이에 반해 결혼반지는 약 25만원이며 웨딩드레스는 수작업으로 실제 결혼식에는 200만원이라는 소박한 비용을 들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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