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및 휴대폰 구매 에피소드 삼성 갤럭시 Z 폴드 3 (폴더블 폰) 제목 없음 애정자의 3개월

진정한 혁신이란 ft. 폰 구입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실버 댄디하고 세련된 색상이 끌려서 이것을 선택해서 자주 사용한다

좋은 거래를 한 판매자에게 준 홍삼

폴드3 화면에 들어오는 UI 참고 빌 게이츠가 MS·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Z 폴드3’를 사용하는 이유, 강경주 기자, 산업 www.hankyung.com 빌 게이츠도 애용하는 폴드3.

저는 전자제품, IT기기를 고르는데 좀 진심인 편이에요. 제품 하나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최근 바꾼 갤럭시 폴드3가 그런 분이라 써본다.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이 제품과 관련해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에 더 관심이 있었던 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친구보다 이 폰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 폰의 장점이자 강점을 짧게 쓰면 언제 어디서나 화면을 펼쳐 크게 볼 수 있어 휴대용 중소형 태블릿 같다는 점. 요즘 유튜브 등 영상, 신문, 주식 등의 화면을 자주 보는 나에게 딱 맞다. 나는 손이 적당히 큰 편이고 몸이 180cm 정도인데 내가 들고 다닐만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적합하다(손이 작은 남성이나 대부분의 여성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4년 이상 자주 사용하던 갤럭시노트를 올해 3월경 교체를 결심한 폴드3로 바꿨다. 은근슬쩍 IT 전자기기에 호기심이 많았고 욕심이 있던 나였다. 이러한 나의 성향은 MP3가 한창 유행하기 시작한 시절 일본에서 MD를 공수해 사용하는 재미를 느껴왔던 기억에서 비롯돼 왔다.

5년 전만 해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차이가 큰 다소 투박한 폰인 갤럭시 시리즈였다. 나는 원래 스티브 잡스를 추종할 정도로 아이폰을 선호했지만 4년 전쯤 갤럭시8 출시 전후로 갤럭시가 아이폰처럼 얇아졌고 내부 UI 화면도 괜찮다고 느낄 때 갤럭시노트8로 구매해 자주 사용해 왔다. 그때는 실제 아이폰을 사용했지만 외관에 크게 위화감이 없고 상당히 심플해진 디자인에 만족했다. 지금 쓰기에도 여행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과 유튜브 등의 영상을 아직 넓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문단은 갤럭시 디자인이 겉이나 내부 UIUX적으로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내용.

이후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나 플립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면서 무엇을 살지 조금 고민했지만 올해 하반기에 폴드4가 나오기 전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해 이렇게 폴드3를 구매. 또 친구가 이 폰의 UIUX 디자인도 담당한 담당자여서인지 애착이 더 가기도 했다. 그 시기에 플립3도 대박 났는데 저한테는 폴드3가 더 맞아서 이렇게 유용하고 좋을 것 같았다.

폴드3가 이번 3세대여서 사용상 상당히 안정적이어서 호평도 많았다. 사용 3개월째 정도에 접어드는 지금 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폴드 시리즈2까지 버그가 조금 있어서 다소 불안했지만, 3에서는 분명히 이 버그까지 많지 않게 해서 분명히 폴더블폰 대중화를 삼성이 선도업체로서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혁신이란 무엇일까. 나는 진정한 혁신이란 결국 성과를 바탕으로 어떤 형태로든 새롭게 내놓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에 따라 혁신을 내는 가치관과 방법이 다르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첫 번째 스마트폰인 아이폰, 첫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인 아이팟의 혁신을 만들어냈다. 이후 내가 보는 팀쿡 애플의 혁신은 그나마 ‘경영상 혁신이라 할 수 있는 견고한 경영 성과’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는 후발주자, 즉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시작했지만 이 폴드폰을 기점으로 선도자인 First mover(first mover)로 애플로 자리를 옮겼다. 부디 한국인으로서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폴드4(폴드더블4)폰에서 폴드 기술력 격차를 더욱 벌렸으면 한다.

이 휴대전화의 아쉬운 단점이 있다면 크기도 그렇지만 배터리가 아닐까. 액정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집-차량-회사 등에 충전기를 비치하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습관이 붙어야 별 불편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대부분 신품인 이 폰을 웃돈을 주고 자급제로 중고로 업어왔는데 에피소드가 있었다. 판매자분이 코인으로 돈을 크게 날려서 여분의 휴대폰을 팔게 됐다는…중고거래는 특히 사람도 보고 제품의 이상 유무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판매자 분들은 매너도 좋고 제품도 말 그대로의 거의 새로운 제품이었다. 힘내세요라고 응원하며 더 많은 돈과 가져간 홍삼을 올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즘 세상도 개인도 모두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이렇게 어려운 상황의 사람들을 맞을 때는 자연스럽게 격려와 응원도 나오게 된다. 그런 걸 느꼈던 그날이 문득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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