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급 cg로 비평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히어로즈 시즌1
시즌2는 성장한다는 평가에 더해 미국 작가노조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기존 24화 예정에서 11화로 축소돼 방영됐다.

히어로즈는 시즌 이외에도 스토리 라인에 따라 볼륨이라는 단위가 있었는데,
당초 계획상 시즌2는 세 가지 볼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볼륨 2Generations(세대) 볼륨 3Exodus(탈출) 볼륨 4Villains(악당)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상술한 이유로 시즌2는 볼륨2까지 방송하고 시즌3에서 Exodus 내용을 삭제하며 빌라인스가 볼륨3가 되었다.

히어로즈 시즌2 DVD에서는 볼륨2의 alternateending을 볼 수 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것이 진짜 볼륨2 엔딩이었다.

볼륨2의 주요 내용은 ‘컴퍼니’ 창립자와 치명적인 ‘샨티 바이러스’에 관한 것이었는데,

방송된 시즌2를 보면 피터가 샨티 바이러스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파괴하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alternateending에서는


이렇게 아담 먼로가 떨어뜨린 샨티 바이러스가 공중으로 퍼진다.

피터는 산사태를 일으켜 마을(오데사)과 연결된 도로를 막고

네이슨은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알려오다 쓰러지게 된다.
방송된 버전에서는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으로 끝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것이 볼륨3 엑소더스 이야기였다.
원래 볼륨 3의 메인 빌런은

피터가 미래에서 만난 이 CDC 직원(실제로는 컴퍼니의 실체를 감추기 위해 위장한 인간)이었다고 한다.

주변에 독을 뿌리는 능력을 가진 마야 캐릭터의 이야기와 이 바이러스가 연계될 예정이었던 것 같지만 흐지부지되면서 이 캐릭터는 시즌3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피터가 미래에 두고 와버린 그녀 케이틀린도 미래가 바뀌어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ㅇㅅㅇ…(하지만 시즌3 이후에는 언급도 안 됨)

마이카의 친척 모니카(한 번 보면 그대로 따라하는 능력) 캐릭터도 그대로 사라지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개연성있는 전개라고 생각하지만 뒤집혀서 아쉬움이 너무 시즌3가 별로였기 때문일 수도 있고ㅜㅜ
원래는 히어로즈 : 오리진이라는 6편의 스핀오프도 만들어서 가장 인기있는 신캐릭터를 본편에 출연시킬 계획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작가 파업으로 같이 뒤집힌다ㅠㅠ

잘 모르겠지만 2015년 nbc는 야심차게 히어로즈 리본이라는 새 시리즈를 내놓은 적이 있다.
근데 이건… 정말… 똥 누면서… 히어로즈는 완전히 역사의 저쪽으로 가버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라서 아직 미련이 남지만 다시 일어설 가능성은 없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