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는 유명한 화산이 있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곳입니다.
타가이타이의 타알 화산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보니까 타알 화산이라고 표기하고 저도 같이 표기했어요.
18년간 살면서 타알을 한국처럼 타알이라는 발음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요.
아마 발음표기만 보고 그냥 읽은 것 같아요..
어쨌든 2021년 1월 세계에서 가장 낮고 가장 작은 활화산 타알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필리핀의 문제점은 행정력이 완전히 개판이라는 것입니다.
주민의 피난령을 내도 그 전파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다만 저는 이미 피난령을 내렸기 때문에 끝 혹은 그런 피난령이 내려지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인, 대통령 잘못 뽑으면 나라가 망하는데…필리핀은 이상하게 그런 정치인만 뽑아요.
정치 참여도는 높지만 정치 IQ는 정말 걱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지만 ——————————–
어쨌든 그렇게 타알화산을 폭발시켰습니다.
폭발 후 주변 풍경은 정말 끔찍해요.
타알 호수에 물고기도 다 죽었어요.
당연히 살길이 없죠. –;;–;;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의 폭발에도 인명피해와 막대한 나눗셈피해가 있었지만..
북한의 핵실험으로 백두산도 휴화산이 아니라 활화산에서 폭발 위험이 있는데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정말 그때는 한국만의 위기가 아니게 됩니다.
마을 중 하나가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폭발 당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죠.
화산재를 뒤집어쓴 어린이와 사람들
어린 아이들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큰 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요.
정부는 막상 화산이 폭발했을 때 피난에 큰 도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장이나 공무원은 이미 도망쳤을 겁니다.
시민들이 지프니로 탈출해 다른 시민들을 태우고 탈출하는 풍경입니다.
당시에도 정부의 대처 능력에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낮은 화산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유명한 타가이타이의 타알 화산 폭발 후 사진입니다만, 아직 복구가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필리핀에서 그 지역을 재정비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그 지역의 땅값이나 관광지로 다시 명성을 되찾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