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된 것이 대체로 2020년 2월쯤 됐을 텐데, 이후 1년 반 남짓의 짧은 기간에 아파트 가격은 2~3배로 올해 초부터 다시 30%이상 줄어들 것 같다. 예를 들면, 코로나 직전에 5억원이었던 집이 지난해 말 12억원까지 올랐지만 그 집이 다시 8억원이 됐다는 것으로 여전히 약세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지만 아무런 잡역 동전판도 아닌 수십억원의 수만채 움직이는 시장의 현황이란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현재 8억 여채가 더 빠지고 5억이 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에 된다는 것이지만, 불과 3년 전의 그 5억도 높다고 해서 정부의 아파트 가격 규제 정책이 잡다하게 많았던 것은 아마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식 주의의 하나인 집이 이런 단기간 급등 급락을 반복하는 것을 짧은 시간 보면 주택 가격 예측이니 정책이니, 경제 이론이라고..무슨 의미가 있을까 휴일의 산책을 하면서 큰 유튜브를 듣고 있지만 허니 버터 칩의 사례를 예로 최근 주택 가격의 상황을 농담처럼 설명한다.일단 바람이 되면 평소 먹고 싶지 않은 사람까지 슈퍼에 과자가 들어오는 날에 체크하고 박스를 통째로 사는 것이 상식으로 곧 열풍이 사라지자 슈퍼의 매장 온통 전체에 실린 허니 버터 칩을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다는 것. 그것이 한국의 주택 시장이라는 것.분명 과거의 기억을 조금만 더듬어 보면 불과 10년 전의 2011~12년경 강남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많았다.고급 명품관의 매장에 물건이 반값에 싸게 쌓고 있는데, 모두 쳐다보지도 않았던 시대.상식적으로 조금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주택이 필요한 목적은 “거주”이다.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한 투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물론 여유 자금 남아 2주택. 3주택고 투자 때문에 집을 살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집과는 적어도 5년부터 10년 혹은 그 이상으로 저의 가족 행복한 삶 때문에 반드시 없으면 안 되는 필수재이다.고생해서 지은 집이지만 내가 거주하는 수십년간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시기도 받고 오랜 시간 지겹게 올라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정체기가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렇지 있든 없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가족의 매일 일상과 인생이다. 가치, 부동산 가치를 떠난 지 오래 된 세월 동안 가족에게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는 집이 좋은 집이다. 더 이상 허니 버터 칩처럼 미친 듯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다.집이 올라도 불안에서 내려서도 불안하며 집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불안하다. 이 기회에 가족의 삶을 포함.. 집의 본래 목적에 걸맞게 신뢰할 수 있는 무게 있는 주택 시장에 변화하기 바란다. 어차피 파티가 끝나고 당분간 다시 파티를 열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면 정부나 시장 참가자 전원이 냉정한 상황 인식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집”에 대한 마인드를 지금보다 상식적이고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자.
코로나19가 시작된 게 대략 2020년 2월쯤이었을 텐데 이후 1년 반 남짓한 짧은 기간 아파트 가격은 2~3배가 됐고 올해 초부터 다시 30% 넘게 줄어든 것 같다. 예를 들어 코로나 직전 5억원이던 집이 지난해 말 8억원까지 올랐는데 그 집이 지금 다시 십억원이 됐다고 해서 여전히 하락 진행 중이라는 것인데, 아무런 잡코인판도 아니고 몇 12억원짜리 수만 채 움직이는 시장 현황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현재 8억 채가 더 빠지고 5억이 되면 코로나19 이전이 된다는데 불과 3년 전인 그 5억도 높다고 해서 정부의 아파트 가격 규제 정책이 잡다하게 많았던 건 아마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의식주의의 하나인 주택이 이런 단기간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을 짧은 시간 지켜보면 집값 예측이니 정책이니 경제이론이니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휴일 산책을 하면서 한 유튜브를 듣는데 허니버터칩 사례를 빗대 최근 집값 상황을 농담처럼 설명한다.일단 붐이 들면 평소 먹고 싶지 않았던 사람까지 슈퍼에 과자가 들어오는 날 체크하고 박스를 통째로 사가는 것이 상식이 되고, 곧 붐이 사라지면 슈퍼 매장 한 면 전체에 쌓여 있는 허니버터칩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한국의 주택시장이라는 것.확실히 과거의 기억을 조금만 더듬어 보면 불과 10년 전인 2011~2012년경 강남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많았다.명품관 매장에 물건이 반값에 싸게 쌓여 있는데도 다들 거들떠보지 않던 시절.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주택이 필요한 목적은 ‘거주’다. 시세차익을 목표로 한 투자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물론 여유자금 남아서 2주택…3주택…투자를 위해 집을 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집이란 최소 5년에서 10년 혹은 그 이상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있어야 할 필수재다.힘들게 지은 집이지만 내가 거주하는 십여 년간 갑자기 오르내리는 시기도 있고 오랜 시간 지루하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는 정체기가 있을 수 있다.하지만 그렇지 않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가족의 매일 일상과 삶이다. 시세, 부동산 가치를 떠나 오랜 세월 가족에게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는 집이 좋은 집이다. 더 이상 허니버터칩처럼 미친 듯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집이 올라가도 불안하고 내려가도 불안하고, 집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불안하다. 이번 기회에 가족의 삶을 담는다.. 집의 본래 목적에 걸맞게 신뢰할 수 있고 무게감 있는 주택시장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파티는 끝나고 당분간 다시 파티를 열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면 정부나 시장 참여자 모두 냉정한 상황 인식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집’에 대한 마인드를 지금보다 상식적이고 건강한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