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4381핸들 없이 차…영화나 상상 속에만 존재했는데요. 몇년 후에는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LA모터쇼에서···. news.jtbc.joins.com현대 자동차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 빌러티 쇼에서 완전 자동 운전 단계인 “레벨 4″수준의 “아이오닛크 5자동 운전 차”을 서울 도심에서 내년 상반기 중 시범 운영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조건부 자동화”단계인 수준 3은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필요한 구간만 부분적으로 자동 운전이 가능한 반면 수준 4부터는 드라이버 없이도 특정 구간에서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동 운전이가능해진다. 즉 자동화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한 뒤 차량을 제어해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수준을 의미한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넥쏘 도심 일대 주행 영상에는 교통신호와 연동해 주행하는 모습, 3차로에서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 주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U턴과 좌·우회전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지난 28일(현지시간) 폐막한 LA오토쇼 안팎에서는 애플이 2025년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레벨4와 달리 레벨5부터는 운전자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자율주행 레벨이 어떻게 되나요?

자율주행 단계적 구분 출처: 로봇 신문
며칠 전 뉴스에서 드디어 나왔습니다.dreamscometrue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차량에 탑승한 사람은 차내에서 편안한 자동차.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해서.그 중 하나가 자동차이고 사람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은 어느 순간 인공지능이 하고 사람이 운전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 되는 날이 언젠가는 온다는 것입니다. 그 현실이 너무 눈앞에 온 것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먼 일 같았어요. 동시에 앞으로의 사회는 어떻게 될지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저희 가족은 자율주행 레벨 2의 차를 구입했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방지’ 옵션이 있습니다. 신세계 같았어요. 정속 유지만으로도 좋지만 과속 단속 카메라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고 카메라가 지나가면 원래 속도로 돌아옵니다. 눈앞에 차가 있으면 차 속도가 알아서 떨어지고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앞차 속도에 맞춰 자기 차도 갑니다. 핸들도 잠시 잡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에 맞춰 차가 달렸습니다.처음에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점점 아이들이 저를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차가 저보다 운전을 잘해서였어요. 사도 사정에 따라 급정거와 급가속을 하는 반면 차는 실수가 없습니다. 앞차의 속도가 조금 떨어지면 이미 그것을 깨닫고 천천히 나아가고 급가속도 없습니다. 차가 운전하는 상황에는 운전하는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자고, 제가 기능을 끄고 운전하면 아이들은 기가 막히게 그걸 깨닫고 깨어나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은 그 기능을 켜고 싶어하기 시작합니다.또 내비게이션은 어떠세요? 내비게이션 없는 운전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느 순간 내비게이션이 길을 찾아주기 때문에 더 길을 알고 싶은 욕망이 줄었습니다.
이제 자율주행 수준이 높아진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아이들은 누가 운전하길 바랄까요? 저희 가족 말고 좀 더 범위를 넓혀볼까요? 택시를 탑니다. 택시 기사님과 인공지능 기사님. 누구를 원할까요? 버스를 탑니다. 누가 운전하길 바라는 걸까요?
곧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며칠 전에 봤던 또 다른 뉴스가 떠오릅니다.

현재 자율주행 수준이 가장 높은 테슬라 차량이 애플리케이션 오류로 세계 각지의 이용자들이 시동조차 걸지 못해 힘든 상황이 벌어졌네요. 앱 한 가지 오류뿐인데 전 세계 사용자들이 그 순간 차를 이용하지 못했어요.
미래는 정말 멀리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당장 제 눈앞에 있다는 것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생각은 처음 돌아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이 걱정이에요.우리 아이들은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까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야 미래에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저 같은 걱정을 안고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아이들의 상황을 보면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학군정촌에 살기 때문일까요? 동네 아이들은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5학년 동네 아이가 밤 10시 넘어서 수학 학원 버스에서 내립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수학 선행을 얼마나 하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5학년 정도는 해야 한대요. 동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이 없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있는 동네 이웃은 여행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학원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일주일이라도 여행을 다녀오면 보강 일정을 짜기가 힘들어서 여행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보강 일정을 잡지 못하는 이유도 답답합니다. 평소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그동안 보강일정을 넣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초등학생들이 학원에 가는 경우가 잦고, 인기 있는 주말 학원 일정은 일요일 밤 시간입니다. 그래도 여행을 다녀와도 일요일 밤에는 학원에 갈 수 있으니까요.아이들이 그렇게 힘들어지면서까지 가는 학원은 어떤 학원일까요?답답하게도 제가 어렸을 때 다니던 학원과 별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더 세분화되어 아이들은 학원을 더 다녀요. 영어학원 하나가 아니라 영어학원에 영어도서관, 영어회화학원까지 따로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국어학원도 국어내신, 독서토론논술을 따로 다니고 있습니다. 수학학원은 사고력학원에 선행학원으로… 그게 끝이 아닙니다. 집에서 학습지까지 했거든요. 아이들의 시간은? 아이들의 경험은? 아이들의 추억은? 아이들 학원비는?
제 철학과는 너무 달라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아이들이 그렇게 학원에 다니면서 결국 얻는 게 뭘까요? 그 아이들은 미래에 정말 잘 살아갈까요?그냥 학원을 다녀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학원을 다니고 너무 다들 잘쳐서 중학교 내신 시험도 너무 어렵고 하나라도 틀리면 나~~ 뒤로 가게 돼서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된대요. 동네 고등학교는 4년제래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내신 받기가 어렵고 그래서 70%는 재수한다고.
아이들은 헐떡거리며 학원에 다니고, 집에 돌아온 뒤로는 학원 숙제를 하고 자는 것이 바쁘고, 그들의 부모는 그 아이들의 학원비를 내느라 바빠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살아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힘들게 얻은 지식이 미래에도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때 이해를 못해서 힘들었던 벡터, 확률이 지금 저한테는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되는 것처럼요. 아이들의 소중한 10대, 더 젊게는 5세부터 20세까지 그 시간을 들인 노력의 결과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치 갑오개혁 전에 끊임없이 문을 열지 않았던 조선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이렇게 생각하는 저도 요즘 학원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어떤 학원이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이 상황이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르지만 복직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는 학원이 최선입니다. TT 어쩔 수 없이 보낼 수밖에 없고 주변에도 너도나도 학원을 보내니 이번 기회에 저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가 원하고 아이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학원을 고르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 저의 최선입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길이 가장 옳은지 아마 정책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초등학교 교육의 방향을 아무리 바꾼다 해도 기존의 입시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또는 교육이 절대다!라는 우리의 생각이 바뀔 때까지는 아마…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닐까요? 그걸 생각하면 더 답답해지는 현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