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장군 성격 때문에 무언가를 준비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신 목표로 삼은 것은 반드시 성공했습니다.
제가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목표가 있다면 직진하는 성격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개인 카페를 운영하시길 바라십니다. 말이 쉽고 미리 준비해야 할 게 꽤 많아요. 특히 로스팅 방법, 라떼 드링크 만들기 등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문학원을 다니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공부한 수험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커피 맛을 내는 데 기술이 필요한 줄 알았어요. 커피 머신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커피를 직접 끓여보니 어떨 때는 탄 맛이 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쓴맛이 나기도 하는 등 맛이 일정하지 않았어요. ^^;;
아무래도 맛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손님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안 해보는 사이에 망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카페 창업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분이 있어서 조언을 구했는데요.
요즘은 CEO도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권유했습니다. 그분도 초기에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를 했는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뭐든 해보자!는 마음이어서 집 근처에 있는 바리스타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학원의 위치와 기본적인 입학과정을 알아봤습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살펴본 결과 마음에 드는 교육기관이 딱 한 곳 있었는데요.
이곳은 코리아 요리 아트 바리스타 학원 강남 지점이었습니다.
학원은 강남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집 앞에 2호선 전철이 지나고 있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었습니다. 20대 시절 친구들과 자주 놀았던 곳이어서 길을 터줄 걱정도 적었습니다.
수업은 센서리, 카페 창업 로스팅, 핸드드립 등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수업을 들을 생각이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 수업이 대략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큼 확실한 건 없잖아요.
그래서 학원에 전화해서 바로 상담을 예약했어요. 담당 선생님께서는 당일 상담도 가능하다고 하셨고, 편한 시간대에 오시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바로 다음날 학원으로 향했는데요.
바리스타 학원 입구는 누가 봐도 커피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고개를 돌리기만 하면 보이는 커피머신, 학원 내에 퍼져 있는 향긋한 커피향, 우수 교육기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상장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로비에 잠시 대기하고 있어서 담당 선생님이 오시던데요? 선생님은 제게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그후 학원 내부를 보면서 강의실, 자습실, 실습기계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저는 그 자리에서 수업을 등록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수업은 다음날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오전/오후/주말 등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평일 오후 수업을 주로 들었어요.
바리스타 자격증 수업은 SCA와 GCS로 나뉘는데요. 두 과정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SCA는 유럽, GCS는 미국의 국제 자격이었습니다.
두 자격 모두 생두 가공 방식을 비롯해 추출 변수 이해, 머신/그라인더 이해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순차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보다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CA 바리스타 과정부터 먼저 수강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뉩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수업 진도를 따라가면 비교적 쉽게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느낀 이유는 수업방식 때문입니다. 단순히 진도만 나오는 수업이 아닌 당일 배우는 과정에 대한 메뉴 교육을 진행하고 이에 맞춰 강사가 직접 시연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직접 해보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담당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살펴보셨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하나하나 코칭해줘서 확실히 제 문제점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어요!
또 좋았던 것을 말하자면, 학원 내에서 나머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항상 자습실이 개방되어 있고 실습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수업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항상 상주하고 있는 멘토 선생님이 계셔서 복습하다가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여러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질문을 하는 것이 그것이었는데, ^^:; 복습을 하면서 시험과 관련된 궁금한 것을 모두 들어 보았습니다.
학습환경이 좋았던 점도 시험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됐는데요!
최신식 커피머신 기계와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됐습니다.
단순히 시험공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도 적용되었어요!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생두 구별 방법’입니다. 나라별 원두의 특징, 신맛에 따른 원두의 특징 등 기억해야 할 내용이 상당했거든요. 생소한 전공용어도 많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꽤 많았습니다.
모르면 알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나의 공부 규칙이었기 때문에 두세 번씩 보면서 머릿속 기억장치에 저장했습니다.
총 8차시 수업을 수강한 후 시험을 봤어요. 담당 선생님의 세심한 가르침 덕분에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성격상 누구에게 뭔가를 권하는 편이 아닌데요. 그런데 이곳은 저처럼 카페 창업을 꿈꾸거나 관련 기업에 진출을 꾀하는 분들께 알리고 싶네요.
단순히 취업을 위한 스펙이 아니라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기관! 여기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