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인 ‘광고형 베이직’을 출시합니다. 이 요금제는 세계 12개국만 도입하는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2개국 모두 가격이 다른데요. 한국은 5,500원이고 2022년 11월 3일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직 도입일자 2022.11.01 캐나다 멕시코 2022.11.03 대한민국 호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2022.11.10 스페인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직 VS 베이직 기존 최저 요금제인 베이직(9,500원)과 비교하면 대체로 이렇습니다.
우선 가격이 약 60% 정도 저렴해집니다. 1인 시청만 가능하며 장치에 콘텐츠를 저장할 수 없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일부 영화나 시리즈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광고형 베이직 해상도는 HD(720p)입니다. 이에 따라 SD(480p)였던 베이직한 해상도가 동일한 HD(720p)로 업그레이드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광고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광고는 콘텐츠 재생 전 또는 재생 중에 표시됩니다. 시간당 평균 4분 정도의 광고가 표시되고 광고 길이는 15초 또는 30초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광고는 건너뛰거나 빨리 보낼 수 없습니다. 대신 광고 중 일시정지는 가능합니다.다행히도 키즈 프로필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위기의 넷플릭스, 승부수가 통할까.넷플릭스는 2022년 사상 처음으로 구독자가 감소했고 주가는 60% 하락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 플랜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우선 광고주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호주의 경우 프리미엄 광고 일부가 2023년까지 완판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 samedow, 출처 Unsplash 한국 시장은 상황이 다릅니다. OTT를 여러 명이 공유하는 문화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는 기본이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과 요금을 분산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UHD(4K+HDR) 화질로 4인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합니다. 17,000원의 요금을 4명이서 분산하면 1인당 4,250원이 됩니다. 광고형 베이직보다 고화질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광고의 형태입니다. 신규 콘텐츠의 경우 영상 시작 전에 4~5분 정도 광고가 나오고 나머지 콘텐츠는 영상 시작 전과 영상 재생 중인 광고가 나옵니다.
‘시간당 평균 4분, 광고 길이는 최대 30초’ 말 그대로 해석하면 조금 유행이 지난 1시간 콘텐츠는 30초 광고 8개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넷플릭스 버전 ’60초 후에 공개합니다’의 재림이 된 셈입니다.
과연 한국 시장에서 ‘광고형 베이직’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저라면 광고형을 제외한 베이직을 이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