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프레쉬 화산에서 나오는 천연 가습기 내 돼지 산후 가습기가 필요하다고 느낀 며칠
어느 순간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켜기만 해도 나오는 화산석 가습기 광고
에코 후레쉬 유튜브 광고 중
며칠을 버티다가 마침내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역시 광고의 힘이란)
돌이 천연가습제가 될 수 있다는 원리는 이해했지만 정말 그렇게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냥 많은 걸 바라지 않고 작은 침실에 둘 수 있을 정도면 만족할 거라고 큰 기대 없이 샀어요.
에코후레쉬 화산재가습기 도착
깨끗한 민트색 박스 안에 화산석이 든 비닐팩, 그리고 어디에 쓰는지는 잘 모르는 파우치와 작은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우선 돌을 넣을 평평한 그릇을 찾았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저번에 이케아에서 가져온 도자기 그릇에 담아봤어요.
화산재가습기 설치
너무 두껍지 않게 깔아주고 물을 부어줬어요.처음에는 조금 부은 줄 알았는데 닫히지 않으려고 부었어요.
광고에서 본 대로 뭔가 건조했던 화산석에 연기가 피어올라 아주 작고 뽀글뽀글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 이거 신기하다.
가습이 정말 되는지 조금 설레면서 집 안에서 쓰던 이서 온도 습도계를 옆에 두고 지켜봤습니다.
화산재 가습기 테스트
자료 사진
퀸침대 하나만 놓고 꽉 찬 작은 침실에 두었는데 보통 35도 정도 습도가 있는 방입니다.
몇시간 뒤에 가봐도 놀랍게도 아무런 변화가 없네요.
하, 역시 그러네.잘 만든 광고와 고객 니즈가 만나 사치스러운 추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ω; ))
아, 물론 저희 집에서만 제대로 된 실험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좀 더 시간을 들여 실험하고 싶다.
참고로 화산재가습기가들어있던제품박스를보면이런설명이들어있네요.
친환경 후레쉬 제올라이트 가습제는 온도가 높을 때(22도 이상) 자연스럽게 습기를 배출합니다.우리는 21도 유지중인데…
22도 이상이 되어야 가습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가..
저희 집에는 맞지 않는 에코 프레쉬 화산재가습기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