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업 주식 특징 분석 (ft. 넷마블, 펄어비스, 넥슨 게임즈, 네오위즈)

bey_studio, 처 + Unplash

게임 주식은 등락 폭이 상당하다. 소위 대히트 게임을 하나 내놓으면 적자에서 벗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사옥 건물을 지을수록 매출은 급격히 상승했다. 모바일 플랫폼의 활성화 이전은 컴퓨터 게임의 주요 매출은 월액 상품이었다. 물론 부분 유료화라는 비즈니스 모델(BM)가 있었지만 매출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 2010년 이후 모바일 플랫폼에서 게임 활성화가 이뤄지고 게임 개발 회사는 점차 PC의 개발보다는 모바일 게임 제작에 몰두하기 시작한다.그런데 PC게임의 수명은 꽤 긴 쪽에 속하지만 모바일은 그렇지 않다. 제작 기간도 컴퓨터 게임이 모바일 게임보다 훨씬 길었다. 대부분의 PC게임에서 대작인 장르는 MMORPG(대규모 멀티 유저 롤 플레잉 게임)이었다. 그것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게임은 MMORPG에 한정되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한국의 구글 매출 10위권 안에는 대부분이 MMOPRG게임이지만.재작년 말부터 재테크를 시작했으며 우량 주를 집중 투자했다.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하고 게임 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펄 아비스”의 “귀신”과 ” 붉은 사막”이라는 제목으로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람 심리 비슷하다. 특히 게임 주식은 향후 어떤 게임을 출시하며 게임이 기업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기대감으로 주식 차트가 흔들린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매출과 별도로 미리 반영되어 제품이 나오면 금방 제자리로 들어간다. 세븐 나이츠 IP가 미치지 못하는 결과-넷마블

긴 시간은 아니지만 2년 가까이 많은 게임사의 주식 상태를 관찰해 얻은 하나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주식에 100% 확실하다는 말은 거짓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앞으로 게임사에 투자할 마음이 생긴다면 참고가 될 정보라고 자부한다.

넷마블의 기업실적 분석

넷마블부터 보자. 넷마블은 2022년 1분기,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부터 게임업계는 연봉 인상 릴레이를 진행하며 임금 지급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 하지만 올해 출시한 게임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이후

세븐 나이츠 루션은 7월 28일 정식 발매했다. 게임 주식의 특징은 발매 전까지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으로 사전 예약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다. “200만 사전 예약 돌파!”이라는 숫자만 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게임을 즐기는 게임 내의 상품을 구입하도록 기대감이 생긴다. 이런 기대감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된다.넷마블은 “세븐 나이츠”이라는 IP에서 몇번이나 게임을 발매했다. 세븐 나이츠 2, 세븐 나이츠 루션.. 이렇게 동일한 IP는 양면성을 갖는다. 세븐 나이츠라는 친밀한 이름이 사람을 모으려면 적합하지만, 같은 캐릭터와 비슷한 시나리오는 재미를 반감시킨다.그럼에도 불구하고”세븐 나이츠 루션”라는 새로운 게임의 발매는 조금이라도 주가에 반영됐다. 발매 후 잠시 반등 폭을 보였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에서 하향 추세다. 중국판 학위를 받아도 결국…-펄 아비스

지난해 6월 공매도 과열을 일으킨 게임주가 하나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펄어비스다. 독자 엔진이라는 기술력을 갖춘 개발사에서 제작·운영 중인 ‘검은사막’이 중국 판호를 받으면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였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나면서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었다.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한다는 것만으로도 회사 매출에 막대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1위 게임사 텐센트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은 주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펄어비스기업실적분석

2021년 펄어비스의 연간 실적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였다. 이런 시기에 중국판호 소식은 2020년 매출을 웃돌 수 있다는 호재였다. 이 같은 기대감에 펄어비스는 14만5000원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조금씩 하향세를 보였지만 기대감은 여전했다.

대망의 검은사막 중국 출시!!

2022년 4월 26일 중국에서 출시된 검은사막. 하지만 출시 다음날부터 주가는 급락하고 만다. 다운로드 순위는 1위였지만 초반 매출 순위에서 기대감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기업에서는 초반 과금보다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과금 요소가 해결되는 점을 이야기하며 매출은 충분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여전히 검은사막 매출 순위는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점차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물론 매출이 엄청나게 반등했더라도 떨어졌던 주가는 다시 회복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히트2 –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는 넷게임즈와 넥슨 GT의 합병으로 기업 실적 반등이 필요한 기업이었다. 히트, 오버히트, 그리고 V4라는 게임을 선보이며 성공한 타이틀을 꽤 보유한 기업이다. 그래서 ‘히트2’ 게임 출시에 기대감은 대단했다. 하지만 정작 게임이 출시된 뒤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리니지의 과금 요소를 그대로 활용해 여러 사용자에게 뭇매를 맞았다. 물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캐릭터를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는 조금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리지니와 오딘처럼 과금을 지속적으로 해야 게임 내에서 승리하는 공식은 거부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하다.8월 25일 0시에 발매한 “히트 2”. 넥슨 게임즈의 주식은 오전 9시에 시장이 열린 급락(-15%) 했다. 히트, 오버 히트, V4라는 대작을 만들어 기대감에 부푼 주식은 발매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히트 2는 구글 플레이로 27일 매출 6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1주에서 1위를 달성했다. 현재는 리니지 M에 이어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첫날 매출이 무려 50억이라는 뉴스에 잠시 주식에 반영될지 알아봤지만 주가는 이후로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P2W(Pay To Win)게임의 특성상 초반에 과금이 집중하는 점을 감안하여 볼 때 얼마나 지속적으로 매출 순위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꾸준히 2위 자리를 유지하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주가에 조금이나마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한다. 게임스 컴 3관왕 P의 거짓말-네오위즈세계 3대 게임 쇼인 “게임스 컴”에서 네오위즈”P의 거짓”라는 게임이 한국 게임 사상 처음 3관왕을 달성했다. “P의 거짓”은 한국형 서울 라이크 게임에서 “다크 서울”이라는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세계관은 세계의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러한 게임의 기대감은 곧바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에서 그동안 오프라인 이벤트로 열리지 않은 게임스 컴은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하면서 개발 PD를 통한 질의 응답 시간도 갖게 됐다. “P의 거짓”은 게임스 컴 어워드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테 후 레이션 게임”에 이어”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과 “최고의 롤 플레잉 게임”에 뽑혔다. 게임스 컴 어워드 3관왕으로 한국 게임 사상 처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 내년 출시 예정인 게임의 호재의 뉴스는 주가를 크게 뒤흔들 만큼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게임즈컴 3관왕 – 네오위즈 주가 변경기대감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소강상태에 빠진다. 주의할 점은 언제 기대감이 약화되고 약간의 하락세와 함께 보합세를 유지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분명 내년 출시일에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될 것이며 출시 후에는 판매량 발표와 함께 주가 조정이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게임기업 주가는 우선 게임 출시에 앞서 여러 차례 테스트와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상승곡선을 이룬다. 물론 상승폭은 게임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게임은 주가에 거의 반영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출시와 함께 주가는 급락하는 모습이 반복 관찰됐다. 게임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내용을 참고해서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났으면 좋겠다.#게임주 #넷마블주식 #펄어비스주식 #넥슨게임즈주식 #네오위즈주식 #게임업계 #게임스컴 #P의거짓말 #기대감 #모바일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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