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 dc타이탄 시즌3 어제 저녁부터 스트리밍이 시작되었습니다. 타이탄 1시즌부터 팬이었던 저는 당연히 보기 시작했고 현재 3시즌 2화 중반까지 본 상황입니다.지난 시즌에 비해 배트맨 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연관성이 많이 등장하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 도입부에서 보여준 조커에게 맞아 죽는 로빈의 죽음은 코믹 팬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느낌이 되었습니다.제가 로빈의 죽음을 직접 다룬 옛날 원작 코믹스를 본 적은 없지만 원작 내용이 드라마 속에서 재현되는 게 상당히 신기했어요.

이외에도 코믹북에서 배트맨을 돕던 조력자로 나온 고든 국장의 딸이 고든 국장 사망 후 고든 시티 경찰국장이 된 것, 그리고 조커에게 부상당한 후유증으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설정까지 보면 볼수록 이번 dc 타이탄 시즌3는 원작 관련 디테일이 살아 있네요.
고든 국장의 딸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건 코믹북에서 이미 많이 봐서 익숙한 모습이긴 하지만 휠체어 상태에서 국장이 된 모습은 처음이라 좀 낯설긴 했어요.

DC 타이탄 시즌 3은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한 시즌보다는 더 많고 두 시즌과는 같은 개수입니다.


이번 DC 타이탄 시즌 3 크레딧을 보니 각본에 제프 존스가 투입되었네요.지난 시즌에도 나왔는지 기억이 애매한데 아무래도 제프 존스가 투입되면 스토리가 여러모로 좋아지잖아요.
지친 중년의 배트맨 결국 선을 넘어서고 같은 방식으로 조커를 쓰러뜨립니다.이건 원작에도 없던 설정이었어요.


불쌍한 로빈 드라마의 시작과 동시에 죽다니

타이탄 멤버 중 가장 쓸모없는 호랑이로 변신하는 능력자입니다.

슈퍼맨 dna 유전자로 만들어진 슈퍼보이와 슈퍼견 크립톤도 나옵니다.슈퍼보이의 등장으로 능력치가 너무 달라 액션의 균형이 깨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