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S TECHNO BARISTA LE VEL1에 이어, LEVEL2 합격 리뷰를 게재했습니다」(다소, 지연은 있었습니다만^^;)GCS 테크노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다루고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인데, 레벨1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레벨1을 배운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
테크노바리스타1과의 난이도는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큰 차이인 추출된 커피의 TDS(농도)를 맞추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어렵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작 저는 TDS가 아닌 라떼아트의 난관에 봉착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첫 번째 시연에 고득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레벨 1과는 다르게 갈색 톤 자격증 겉모습이었어요
당연히 배지도 나오겠죠? 템퍼에 검은색으로 칠해진 배지여서 1등급보다 더 예뻐보였어요. ㅎㅎ 이 배지가 뭔가 점점 갖고 싶어지네요.www
과정 중에 빠질 수 없는 필기시험 커피 좋아하면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필기는 재밌어~ (웃음)
필기시험 전에 향미 테스트라고 GCS 자격증 과정에 포함된 아로마 키토 시험이 있습니다센톤으로 만들어진 아로마 키트는 14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조향사들도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커피에서 날 수 있는 여러 향을 맡고 연습하여 정확한 향미, 플레이버의 표현을 위해 사용됩니다.
저는40향기를맡고수업시간에연습하고시험을봤습니다.블라인드 시험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시험관(강사)이 임의로 3개씩 아로마 키트를 주면 돌아가면서 향을 맡고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 대분류를 맞추는 시험인데 첫 연습 때는 감이 잡히지 않아 어렵게 느껴졌지만 몇 차례의 훈련을 통해 시험 때 무려 92.5점을 맞았습니다.
강사님도 채점하면서 놀랐대 내가 지금까지 1등이라고 했잖아저는 이 시험이 긴장되었지만 너무 재밌었어요.후각을 키우는 것은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커피를 계속 할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필기와 향미 테스트를 거쳐서 대망의 실기인데 TDS 공식을 외우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아메리카노를 제조해 적정 농도와 용량을 맞추는 건 생각보다 무난했는데 의외로(?) 라떼 아트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후훗;;
선생님도 원래 알려주는 우유 스팀 방법으로는 제가 좋은 거품을 만들 수 없다고 느꼈고 저도 그 방법이 도저히 맞지 않아서 상담 끝에 스팀 방법을 조정했는데 마법처럼 아트가 늘었습니다.
사진은 연습, 연습, 연습 이렇게 계속 했던 흔적들
그리고 시험 당일 시연 때 거품과 온도, 투 하트 모양까지 잘 나와서 너무 좋고 기뻤어요.
엣소 내리는 거 너무 편해~스팀 치는 거 재밌어~시험도 정말 재밌다~ 일이잖아요~ 후후후
마지막 센서릴로그까지 꼼꼼하게 작성해 주시면 시연은 끝나고 그 자리에서 합격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배울수록 탐나는 커피의 세계
GCS 국제바리스타자격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깊이 타방면으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내가 서치해서 내 돈 내고 내 몸을 움직여서 배운 G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