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개그맨 김지호 씨(39)의 애틋한 가정사가 공개되면서 합기도 관장 간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됐다.
김지호는 ‘오랑캐’로 유명했던 과거 방송보다 확실히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김원희와 현주엽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양치기 훈련을 받고 약 3개월 만에 114㎏에서 29㎏으로 35㎏을 감량한 김지호는 6개월 만에 15㎏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근육량을 늘리고 있다”며 여전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승리한 김지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고, 특히 김지호의 아내는 매우 싫어했다고 해요.
한편 김지호가 장성할 때까지 합기도도장에 다니던 운동하는 남자였다는 반전의 과거가 밝혀져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김지호는 유단자의 상징인 붉은 도복을 꺼내기도 하고 쌍절곤을 벗을까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기도 해 그의 합기도 실력은 어땠는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김지호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찾는 사람도 과거 합기도장 관장이어서 그에게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래요.
이날 김지호는 아픈 집안 사정도 고백했는데 어릴 적 부유했던 김지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해요. 아버지는 매우 예민해지셨지만 김지호에게 엄하게 대하시며 방문을 닫고 2~3시간씩 지낸 적이 있다고 하실 정도로 공포스러운 존재가 됐다고 그때를 회상했습니다.
김지호는 아버지는 피해 식당에서 일하셨던 어머니가 돌아오실 때까지 바깥을 전전하셨고, 이후 친구의 소개로 함께 다니던 합기도체육관에서 밤늦게까지 모았다고 답답해했다.
김지호가 방문하게 된 당시 체육관의 관장님은 김지호가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해 주셨고 도시락을 나눠주는 등 아버지께 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 주셨다고 해요.